보물상자 /지구별 사파리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서울 한달살기 #25 (feat 동지 팥죽 & 당근 마켓 첫 구입)

보스턴돌체씨 2020. 12. 22. 09:39

시장을 지나가다 동지라는 것을 알게 되어 팥죽을 샀다. 얼마 만에 동지에 맞춰서 먹는 팥죽인가. 오랫만에 먹는 것이라 더 맛있었다. 

 

어디서 사야할지 몰라서 가장 줄이 길어 보이는 곳에서 샀고 가격은 6000원. 고모 말씀에 의하면 본죽 등 죽 전문점에서 파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한다.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당근 마켓이었다. 사는 동네를 기반으로 중고 물품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새로운 앱이라는데 호기심이 동했다. 팔고 싶었던 것은 미국에서 가져왔던 <The Vanishing Half>, 사고 싶었던 것은 싹쓰리 앨범과 가벼운 중국어 학습지이다.

 

고모 집에 놀러 갔다가 레이더 망에 거린 가벼운 중국어 학습지 일년 패키지를 구입했다. 선박 소포가 사라져서 미국에 가져갈 것을 생각하면 눈 앞이 깜깜해지지만 일단은 구해서 기분이 좋다. 가격은 12만원. 

 

 

대한항공 항공권 변경을 했다. 지난 주에 변경 신청만 해두고 수수료 결제를 못해서 부랴부랴 전화를 걸었는데 원래 가려고 하던 날짜에 비행이 취소되어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덕분에 3만원이 굳었다. 


박보나의 <태도가 작품이 될 때>

 

인종차별에 예민한 요즘에 더욱 깊이 다가오는 작품을 알게 되어서 참 좋다.

 

Byron Kim | Synecdoche [Whitney Artists]

On first glance, Byron Kim’s Synecdoche appears wholly abstract, comprising a grid of small panel paintings whose format alludes to the monochrome works of Ad Reinhardt and Brice Marden. However, the creamy beiges, warm browns, and blush pinks have their

whitne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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