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감사일기
하나. 보스턴 돌아와서 썪은 냉동고 본 후에 생긴 트라우마로 텅텅 빈 냉장고로 살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 주문했던 음식들이 한꺼번에 다 도착했다. 가득 찬 냉장고를 보니 확실히 마음이 든든해지긴 하다.
둘. 두 번째 클럽하우스 방을 만들고 모더레이터를 했다. 트롤없이 지나간 것에 감사하다.
셋. 미국 아시아태평양 문화 유산의 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각했던 네트워킹 피칭이 잘 되서 기분이 참 좋다. 혼자 다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했는데 이렇게 하나씩 구체화되기 시작하니까 힘이 난다.
넷. 보스턴 돌아온 후로 가장 따뜻한 날이었다.
다섯. 점심 시간에 샤워를 할 수 있다는 것...재택 근무의 큰 장점이다. 사무실 복귀하면 낮잠 다음으로 그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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