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3/8/2021 세계 여성의 날

36번째 감사일기 하나. 약간의 peer pressure로 브런치 첫 글을 생각보다 더 일찍 발행했다. '발행'을 하기 전에는 공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과 응원해주기 위해 팔로해준 3명에게 감사하다. 둘. 베이글을 좋아한다. 미국 20대 베이글 샵 중 하나가 보스턴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날이 따뜻하면 꼭 찾아가야겠다. 셋. 영어 스터디 아티클 선정하느라 일요일 오전을 할애하는데 다음 주는 벌써 골랐다. 썸머타임 시작으로 어리버리할텐데 조금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게됨에 감사하다. (기사 1, 기사 2) 넷. Amby와 Louise의 도움으로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행사 준비를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섯. 오랫만에 샐러드와 두부를 저녁으로 먹었다. 클린 이팅(..

나누는 감사일기 3/7/2021 미국에 있지만 내 탯줄은 영원히 한국에 있다

35번째 감사일기 하나. Laura 로부터 받은 SNAP 동영상으로 웃으면서 시작한 아침이다.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누워있는 아기일 때부터 본 Ghram 의 부쩍 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이모 미소가 지어지니 감사하다. 둘.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의 작품을 학년 별로 분류해서 정리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요즘 읽고 싶은 책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발견하게 되어 감사하다. 셋. 클하 산책 방을 동참하게 된 후로는 횟수가 아닌 정해진 시간만큼 걷게 되니 더 운동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누군지는 몰라도 매일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넷. 짚을 먹는 기분인 미국 딸기를 조언대로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니 꽤 맛있다. 이렇게 미국 딸기를 먹을 방법을 찾게 됨에 감사하다. 다섯. 마음 속..

나누는 감사일기 3/6/2021 몸과 마음의 상태를 살피는 토요일

34번째 감사일기 하나. 아침을 먹고 바로 트레이더 조에 갔다 왔다. 기다리는 줄이 길지 않았고 원하던 것을 모두 사서 가져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둘. 클럽하우스 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주말 아침에 생긴 기능이라 다행이도 원하던 클럽을 선점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셋. 항상 궁금했던 주식 차트 막대기(캔들)에 대해 배웠다. 정보 공유가 이렇게도 쉽고 빠르게 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이 감사하다. 넷. 늘어져 있을까 하다가 정신을 차려서 스터디 숙제를 했다. 내일 허둥지둥하지 않아도 되니 감사하다. 다섯. 머리가 너무 아파서 한 시간 산책하고 왔더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날이 조금씩 길어지니 걸을 날이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다. ※ 사용한 타로 덱은 젠틀 타로입니다.

나누는 감사일기 3/5/2021 클생이라 가능한 것들

하나. 현생과 클생 사이를 살아가야 한다면 최대한 이익이 되는 쪽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업무나 개인 작업을 해야할 때는 키보드 소리가 들리는 클하공유사무실을, H와 산책을 할 수 없을 때는 1시간 산책방을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클하를 이렇게 계속 할 수 있는 것은 베이스캠프인 소셜방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베이스캠프가 되어준 클하 소셜 클랜에게 감사하다. 둘. 여섯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려니 머리 과부하가 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내 손으로 다함으로써 통제하고 싶은 마음을 없애고 업무를 나눴다. 갑자기 업무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바로 해준 Amby 에게 고맙다. 셋. 과부하 걸린 머리로는 독서가 잘 되지 않아서 북클럽에 휴가 신청을 냈다.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휴가를 신청할 수 있는..

나누는 감사일기 3/4/2021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낼 수 있을까

32번째 감사일기 하나. 정말 생각하지도 못하게 브런치 작가를 한 번에 통과(?)했다. 세 번에서 일곱 번까지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서 아무런 기대가 없었는데 얼떨떨하지만 감사하다. 둘. 중성/무성 채용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다양성 미팅에 참가했다. 90분 미팅동안 혼란스러웠지만 생각하지도 않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것을 들으면서 조금은 생각이 넓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셋. 날이 좋아서 한 시간 걷고 들어왔다. 앞으로는 이렇게 걸을 날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감사하다. 넷. 어제 기절하는 것처럼 잠들었다. 몸이 웬지 좀 무거워진 것 같아서 스트레칭으로 시작하니 참 상쾌했다. 다섯. 이메일이 많아졌다. 여전히 할 일이 있음에 감사하다. ※ 사용..

나누는 감사일기 3/3/2021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증거

31번째 감사일기 하나. 2021년이 시작한 후로 가장 바빴던 날이었다. 7시 30분부터 시작해서 오후 7시까지 끊임없이 미팅을 했고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다. 결국 머리가 가득 차서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걸로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메이저 10번 카드처럼 전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됨에 감사하다. 둘. 하루종일 바빴지만 서두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던 시간은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셋. 새벽 3시에 층간 소음으로 일어났지만 다시 잠들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넷.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단 음식이 먹고 싶은 것처럼 클럽하우스를 쉽게 닫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닫지 못한다면 최대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하에 "공유사무실" 이라는 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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