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나누는 감사일기 8/20/2021

보스턴돌체씨 2021. 8. 21. 01:52

200번째 감사일기

하나. 오랫만에 아침부터 오후 1시까지 일이 많았던 금요일이다. 업무가 어느정도 정리된 순간부터 심심해졌다. 이번 주말에 뭐하지?

정해진 내 인생을 시간을 여기서 이렇게 낭비하고 있는게 점점 아까워지고 그럴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심호흡하자. 얼른 서울 가고 싶다.

둘. 타켓 박스를 열어보니 주문하지도 않은 휴지가 왔다. 이사 기념 선물이라도 생각해야지. 이 집에서 모든 일이 술술 풀리길.

셋. 이번 주말에 허리케인이 온다는 이메일과 문자를 계속 받고 있다. 30년 만에 오는 허리케인이라고 하는데 전기만 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넷. 너무 심심해서 일찍 자려고 영화 <suicide squard> 를 틀고 침대에 누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다섯. 혼자의 힘으로 이 시간을 견디어야 하는데. 자꾸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복근 운동하거나 잠이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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