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

지극히 주관적인, 영어 뉴스레터 추천 3: the Skimm, Morning Brew, Girls' Night In

보스턴돌체씨 2020. 3. 15. 11:01

분류되고 정제된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예전 뉴스레터는 브랜드 마케팅 도구로 신제품을 홍보하거나 쿠폰을 제공하는데 치중하여 관심이 떨어지면 스팸 메일이 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 구독 경제 활성화와 콘텐츠 마케팅 트랜드가 맞물리면서 정보와 함께 스마트하게 제품을 노출시키는 뉴스레터가 참 많아지고 있다. 

 

>미국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스몰 토크를 계속 하려면 뉴스도 계속 읽어야 하고 화제성 이벤트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해결책은 출근길에, 회사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커피 마시면서 짧고 굵직하게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익힐 수 있는 뉴스레터들을 구독하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도움을 받는, 주옥같은 뉴스레터를 추천한다. 

 

좋아하는 뉴스레터 기본 조건: 

  • 심플한 디자인은 기본으로 모바일/브라우저/이메일 클라이언트에 구애받지 않는 구현 
  • 군더더기 없는 요약으로 빠른 가독성 
  • 알아 듣기 쉽고 친근하면서 유머스러운 대화체의 톤 앤 매너 
  • 하이퍼 링크가 되어 있어서 바로 관련 기사 검색 가능 

 

미국 뉴스레터 서비스인 만큼 미국 위주라 미국 이외 지역에서 구독하면 조금 아쉬운 점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뉴욕 타임즈나 월스트리트 처럼 딱딱하지 않고 구어체로 쉽게 뉴스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영어 공부하기 더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1. the Skimm (더 스킴): 22-34세의 바쁜 도시 여성이 관심 가질만한 뉴스를 골라서 친구와 대화하듯 편한 말투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작은 항상 '오늘의 한 마디 (Quote of the Day)'로 전 날 주요 뉴스나 화제가 되었던 한 마디를 인용한다. 

 

발행 횟수: 매일 

구독 링크: https://www.theskimm.com/?r=3b0aad34

 

 

2. Morning Brew (모닝 브루): 밀레니얼 직장인들을 위한 경영 뉴스레터로 전날 NASDAQ, S&P 시장 지표와 5개 내외의 기사들이 섹션별로 구분되어 있다. 구어체로 자칫하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뉴스를 가벼운 톤으로 짧게 풀어줘서 이름처럼 모닝 커피 마시면서읽기에 딱 적합하다. 

 

특히, 전 날 미국 증시를 요약하고 있으니 미국 주식 하는 사람들이라면 구독하는 것이 아주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발행 횟수: 매일

구독 링크: https://www.morningbrew.com/daily/r/?kid=7bcd06

 

 

3. Girls' Night In (걸즈 나잇 인): 가장 최근에 구독을 시작한 뉴스레터로 여성들을 위한 셀프 케어 팁을 많이 담고 있다. 이름처럼 나가서 불금을 보내는 대신에 집에서 자기 돌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전달한다.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톤 앤 매너에 잘 부합한다. 

 

발행 회수: 매주 금요일 

구독 링크: https://girlsnightinclub.com?ref=RU0vRzZoU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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