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우공이산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56일: 타로 독학 한 달 후기 & 타로 저널 시작하기 (+ 무료 템플릿 링크 )

보스턴돌체씨 2020. 5. 11. 11:20

 

사용하고 있는 스미스-웨이트 타로 카드 덱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가 격리 18일차부터 타로 카드 독학과 데일리 리딩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내 느낌을 정리하면,

  • 개별 카드의 의미는 가이드를 찾아보면서 알 것 같은데 스프레드를 하면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음
  • 내 질문은 객관적이 되기 힘들어서 그런지 카드를 뽑을 수가 없음 
  • 카드 뽑을 때 마음이 어떤 상태여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음 -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념의 상태? 혼란? 질문을 생각하면서 초집중? 

이런 나같은 초심자에게 타로 카드 마스터들이 이구동성으로 (특히) 권유하는 것이 바로 타로 저널링이다. (저널링은 무엇?)

 

에버노트, 베어 등 디지털로도 괜찮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손으로 직접 쓰고 그려가면서 하는 것이 습관 붙이기는 좋을 것 같다. 데일리 타로 저널에 들어갈 항목은:

  • 날짜, 사용한 타로 카드 덱 
  • 그 날 질문 및 질문 당시 내 감정 & 상황
  • 사용한 스프레드 - 이 과정을 통해서 어떤 질문을 할 때 어떤 스프레드가 좋았는지 파악하게 된다 
  • 나온 카드에서 보이는 심볼들 적어보거나 카드를 묘사해보기 - 이 과정을 통해 카드의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 나온 카드에 대해 내가 느낀 감정 및 해석 
  • 카드에 대한 공부 - 초보자는 키워드, 역사적 변천 과정 등으로 시작하고 중고급자들은 수비학/카발라/점성술 등 다른 심볼과도 연결을 해본다 
  • 시간이 된다면 그 날 저녁에 데일리 타로 카드 저널링을 보면서 간단하게 하루 요약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타로 스터디 가이드와 데일리 타로 리딩 다이어리 템플릿 다운로드 링크: 

 

Downloadable Tarot Journal — ARCANE ALCH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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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rcane-alchemy.com


데일리 타로 카드를 한 달 해보니 점차 생기기 시작한 것은 바로 나쁜 카드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떤 날에는 질문보다 죽음/탑과 같은 부정적인 카드가 나오지 않기를 생각에 더 집중할 때도 있었다.

 

저널렁 시작한 후에는 웬지 모르게 찜찜한 마음이 들어서 애써 머리 한 켠으로 묻어두고 그 날 기록을 안하게 되지 않을까? 꽁꽁 숨겨왔던 부끄러운 내 질문에 Holistic Tarot 저자인 Benebell Wen 은 속시원하게 말해준다.

 

"부정적인 카드가 나왔을때 나오면 애써 무시하거나 잊어 버리려고 하는 것은 당신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부정적인 카드는 그림자 혹은 어둠이고 어떻게 빛을 향해 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런 카드들과 정면으로 부딪쳐 나가면서 인생에서 진짜 "몬스터"를 만났을 때 어떻게 극복할지 연습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카드를 무서워하지 말아라." 

 

참 좋은 접근법이다.


매일 하는 것 이외에도 새로운 달 (new moon) 주기에 먼슬리 저널링을 해야겠다. 달 주기 정보는 여기

 

새롭게 시작하는 달에 희망하는 것을 적은 후  달 타로 스프레드(new moon tarot) 에 나온 카드별로 한 단락씩 내 느낌, 내가 이 카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적고 온라인 등으로 키워드나 테마를 추가로 적는다. 나름대로의 카드 분석이 끝난 후에는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만들어본 후 목표 설립 (goal-setting) 저널링을 시작한다. 

 

원 포스팅은 아래:

 

Using Tarot as a Journaling Tool | Being Boss

How to use the Tarot as a journaling & goal-setting tool for business owners, entrepreneurs, freelancers, writers & side-hustlers from Being Boss.

beingbos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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