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19 일: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힐링이다

보스턴돌체씨 2020. 7. 13. 09:49

E의 갑작스런 부고로 그동안 참고 지냈던 감정이 폭발해버려서 몹시 피곤했던 한 주였다. 꾹꾹 눌러담은 감정들과 생각들이 에릭의 죽음으로 한꺼번에 다 터져나온 것이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17주동안 혼자 재택 근무하면서 아무도 만나지 못한 것에서 나온 답답함과 그리움
  • 미국에서의 생활과 삶을 계속 이어나가리로 한 내 인생 결정이 과연 잘 한 것인가 하는 생각 
  • 지금까지 익혔던 패턴들이 다 바뀌고 새로운 노멀에 빠르게 적응해서 앞서 나가야 한다는 강박 스트레스 
  • 많은 것을 송두리채 바꾸었지만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는 미국 현재 상황  

전반적으로 몹시 다운된 팀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목요일 오후부터 팀 휴가가 주어졌다. 목요일 오후 1시부터 토요일 잠들 때까지 잘 먹고 잘 쉬었더니 조금 마음도 진정이 된다. 오늘(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잘 쉬었다 라는 말을 중얼거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퍼플 캐럿 (Purple Carrot) 밀키트 취소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린 나 자신을 자책했는데, 요리하면서 E 의 슬픈 소식으로  동요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월요일에 받았는데 다음 주 화요일까지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퍼플 캐럿 밀키트 


하다:

  • 비건 아보카도 과카몰리 & 또띨라 칩
  • 퍼플 캐럿 (Purple Carrot) 밀키트 메뉴 3가지 : 독일식 감자 샐러드를 곁들인 비건 핫도그, 엘로떼 볼, 버팔로 소스 템페 퀴노아 볼 
  • 영어 스터디 
 

How to Keep Good Habits Post-Lockdown

You’ll technically have to ‘relearn’ to cook each meal, or to exercise regularly or to read a book a week. But there are some shortcuts.

www.nytimes.com

 

Business As Usual During The Pandemic, This Time Through Plexiglass

Demand for plexiglass has skyrocketed due to the coronavirus as businesses worldwide install protective barriers.

www.npr.org

보다:

읽다:

  • The Bromance Club (Lyssa Kay Adams) 
  • 피플 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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