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33일: 생각이 많아지는 2020년 여름

보스턴돌체씨 2020. 7. 28. 08:13

 

 

 

폭염 주의보가 또 내려진 보스턴의 여름 주말. 다음 주면 8월이라는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서울로 이직할 기회가 생겨서 (최종 면접 탈락으로 도로묵),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 악화로 정리 해고 한다는 공지가 내려와서 등등 이유로 한동안 중단했던 첫 집 장만 여정을 다시 시작해볼까 하고 바이어 리얼터에게 연락을 했다. 그런데 바이어 리얼터가 회사가 합병 되기도 했지만 요즘 보스턴 시장이 과열되어서 집 구하기가 아주 힘들어서 직업을 바꾸기로 했다는 전화가 왔다. 렌트를 조금 더 살아도 된다면 일 년 정도 후에 집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주 급한 사연이 아니면 집이 나오지 않는데 사상 최저 대출 금리로 인해 바이어는 너무 많아서 인스펙션을 하지 않는 조건은 물론이요 은퇴 자금에서 돈을 빼서 캐쉬로 오퍼를 넣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지금 살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일 년 더 살아야 할 것 같다. 

 

추수감사절 즈음하여 내년 1월 초에 서울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올해 내내 재택 근무하는 것은 결정되었고 추수감사절 이후부터는 업무도 꽤 느슨해지고, 다들 가족 만나러 가는 홀리데이 시즌에 나 혼자 있는 것이 울적했던 기억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보스턴에서 인천 직항인 대한항공이 예정대로 8월 말에 재취항 할 수 있을까? 재취항하면 표를 사야겠다.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웬지 희망이 생긴다. 

 

하다: 

  • 베프 J 와 두 시간 통화 
  • 45분 공원 산책 
  • 일본어 스터디 
  • 영어 스터디 
 

Travel Is Bouncing Back From Coronavirus, but Tourists Stick Close to Home

In many parts of the world, travelers are out and about again. But they are staying largely in their own countries, driving a welcomed rebound in tourism as few have the ability to venture off to faraway destinations.

www.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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