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지구별 사파리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서울 한달살기 #15 (feat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3층 호라이즌)

보스턴돌체씨 2020. 12. 13. 15:16

친구 J를 만나기 위해 신세계 강남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에도 마스크를 자주 쓰고 다녔기 때문에 지금 생활에도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지만 에스컬레이터로 두 번 내려가야 하는 9호선은 좀 힘들다. 오늘은 급행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 단계로 격상되고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 분위기는 영 좋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소 한산한 백화점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놀랐던 3층 호라이즌이다. 

 

햄&치즈 베이글과 오므라이스를 진한 블렌딩 커피와 함께 주문했다. 4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기 때문에 먹느라 바빠서 찍은 사진이 없는게 조금 아쉽다. 한국에서 먹은 베이글이 미국 본토보다 더 맛있긴 했는데 베이글 자체가 가늘어서 좀 새롭긴 했다. 

 

비건과 동물권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던 <나의 비거니즘 만화>. 꽤 두툼하지만 만화이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용은 가볍지 않다. 비건과 비거니즘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