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지구별 사파리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서울 한달살기 #59 (feat 마루가메제면 & 가족들과 저녁식사)

보스턴돌체씨 2021. 1. 27. 15:49

떠나기 전 마지막 일요일이다. 

 

마루가메제면은 처음 들어본 일본 우동 체인점인데 가보게 되었다. 

쫄깃한 사누키 우동면에 자작한 소스가 들어간 붓가케 우동에 토핑으로 챠슈를 추가했다.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조리를 하는데 바로 음식이 나왔다. 

 

내일(25일)부터 우체국 선박 소포 접수가 재개한다. 금요일에 사둔 우체국 5호 두 개에 여기저기 맡겨놓은 묵은 짐을 넣어서 보낼 생각을 하니 그동안 마음에 켠켠이 쌓아뒀던 짐이 벌써 쑥 하고 내려간다. 

 

저녁에는 막내 삼촌, 막내 숙모, 사촌동생들과 만났다. 사촌동생들의 경우, 보스턴 전에 떠날 때보고 처음이었다. 중학생에서 대학교 졸업반이 되었다고 하니 그동안 참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났다. 떠나기 전에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올해 말에는 해외 입국 자가 격리가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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