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DOLCE

더운 여름철에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찾는다고 했더니 친구가 살구 쿠스쿠스 (Couscous with Apricots) 레피시를 보내줘서 만들어봤다. 재료: 쿠스쿠스 1.5컵 뜨거운 치킨 스톡 2컵 말린 살구 10개 파 2개 오렌지 1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 테이블 스푼 소금 & 후추 다진 파슬리 2 테이블 스푼 (장식용) 만드는 법: 중간 사이즈 볼에 넣은 쿠스쿠스에 뜨거운 치킨 스톡을 붓고 잘 저어준 후 뚜껑을 덮고 10-15분 정도 잘 식힌다. 뚜겅을 열고 포크를 사용해서 뒤적뒤적 잘 뒤저어준다. 다진 건 살구, 파, 즙을 낸 오렌지를 넣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도 넣어준 후 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잘 섞어준다. 서빙 전, 장식용 파슬리를 올려준다. ※ 올리브유 대용으로 엑스트..

트레이더 조에 '우베 모찌' 라는 새로운 팬케익& 와플 믹스가 나왔다. 우베 (ube)는 필리핀에서 나오는 보라색 참마(yam)이다. 많은 한국 블로그에서는 자색 고구마라고 소개를 하는데, 미국에서는 고구마 (sweet potato) 와 참마(yam)은 따로 구분해서 판매한다. 아마 우베가 한국/일본에서 먹는 마 보다는 자색 고구마와 모양과 컬러가 비슷해서 나온 오해가 아닐까 싶다. 7인치 Presto 벨지움 와플 메이커 기준으로 믹스 한 통을 다 사용했을 때 3장의 와플이 나왔다. 버터는 오일로 대체 가능하다. 찹쌀이라 쫀득쫀득하다. 버터를 오일로 대체한 것 이외에는 변형 없이 반죽을 만들었고 와플 메이커에서 맛있게 구워졌다. 쿠키 스쿱으로 올린 것은 홈메이드 캐슈넛 버터로 먹다 남은 드래곤 후르츠 칩..

여름에는 샐러드이다. 잎채소 샐러드를 가장 좋아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장보는게 쉽지 않아져서 상대적으로 보관 기간이 긴 오이와 쿠마토를 활용한 병아리콩 샐러드를 자주 먹게 될 것 같다. 재료: 토마토, 양파, 오이, 블랙 올리브, 병아리콩 소스: 발사믹, 꿀, 아보카도 오일 ※ 병아리콩은 퀴노아로 대체 가능 ※ 아보카도 오일은 버진 올리브 오일로 대체 가능 ※ 꿀은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예전처럼 여기 저기 장보러 다니는 것도 힘들어진 관계로 모든 재료를 트레이더 조에서 구입했다. 트레이더 조에 방울 토마토, 대추 토마토, 줄기 달린 송이 토마토 등 2-3가지 종류가 판다. 하지만 내가 사는 것은 쿠마토 (kumato)이다. 쿠마토는 검붉은 색상으로 과육이 무르지 않고 껍질을 얇고 신맛이 덜한 새로운 ..

레시피라고 말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너무 쉽고 간단하게 만든 청포묵. 지금까지 사 먹은게 화날 정도로 쉬웠고, 앞으로 사먹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캠브리지 에이치 마트에서 $3.99 에 사온 청포묵 가루. 3쿼트 인스턴트 팟 기준 과정: 1. 청포묵 가루 1컵 + 물 8컵을 덩어리 지지 않게 잘 섞어준다. 2. 인스턴트 팟에 섞은 것을 다 넣어주고 saute 기능을 켠다. 3. 잘 저어주면 불투명해지면서 뭉치기 시작하는데 어느정도 뻑뻑해지면 준비한 용기에 내용물을 부어준다. 4. 완전히 식힌 후에 먹는다. 인스턴트 팟이 작은 탓인지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식히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 갖고 있는 5cm x 20 cm 사각 파이렉스 용기를 가득 채우는 양이 나왔다. 용기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식..

트레이더 조 초콜렛 퀴노아 케익 믹스를 쉽게 해먹을 생각을 하다가 와플 메이커에 넣고 구워보기로 했다. 결론은 성공적이다. 단, 와플 믹스보다는 좀 점성이 강해서인지 바삭한 느낌은 없었지만 촉촉해서 와플 모양의 브라우니를 먹는 기분이었다. 여기에 코코넛 윕 크림까지 곁들이면 그야 말로 고급스러운 디저트가 된다. 와플 메이커 활용도가 높아서 정말 만족스럽다. 와플 메이커 고민하다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재택 근무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막 구워져 나온 쿠키가 먹고 싶을 때는 베이킹 믹스를 사용해서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버터를 포함한 유제품을 끊은 후부터는 항상 비건 레시피를 찾는데 시중 믹스로는 찾기가 은근히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쿠키 믹스가 마음에 드는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