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플은 크루아상 (Croissant) 과 와플 (waffle)의 합성어로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기에 구워먹는 것이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게 특징으로 크루아상 먹을 때 부스러기 떨어지는게 없어서 아주 좋다. 미국에서는 크루아상 생지가 웬만한 슈퍼마켓에서는 다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몹시 대중적이다. 내가 즐겨가는 트레이더 조의 경우는 가장 기본적인 버터 크루아상 한 종류만 판매한다. 크루아상 생지를 돌돌 말아준 뒤, 날개 모양이 나오도록 와플팬 중간에 넣고 구워주기만 하면 끝이다. 크루아상으로 구웠다면 2-3일 먹었을텐데 이렇게 크로플로 만드니 한 자리에서 다 먹게 되는 단점이 있긴 하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운동과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에는 위험한 (?) 메뉴인 듯. 생지에 누텔라나 과일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