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혹은 ‘가사’ 수업을 학창 시절에 들었다면, 한번쯤은 배웠을 쇠고기 부위별 명칭. 중학교 때인가 중간 고사 시험 문제로도 나왔던 것 같은데. 요즘 돌이켜보면 그 시절 배운 것들의 효용가치가 상당히 높다. 언젠가 부모를 떠나 자기만의 둥지를 마련할 때 쏠쏠하게 쓰인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런 과목을 여자들에게만 듣도록 하는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또한 남자들이 듣던 ‘기술’ 수업을 들었다면, 그것또한 많이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허나, 요즘 교과 과정을 잘 모르니 때문에 더 깊이 논의할 필요는 없을듯. 미국 마켓에 가면 항상 어느 부위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나마 메뉴판에서 자주 봤던 스테이크 부위 정도는 눈에 익다. 생각난 김에 영어 명칭과 쓰임새를 한 번 정리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