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약 6시간 떨어진 워싱톤(WA) 주. 초등학교 친구인 H가 살고 있는 곳. 지난 3월 이후에 처음 만나는 것이라 설레었다. 미국은 주마다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이 다른데, 각 주의 특징/자랑거리 등을 한줄로 압축하여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가게 된 워싱톤 주는 Mt. Rainer 를 뒷배경으로 'Evergreen State' 이라는 카피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만 보아도 어떤 주일지 대강 상상이 된다. 보스톤과 시애틀/타코마는 정말 미국 대륙의 끝과 끝에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준 지도. 친구 H가 살고 있는 Tacoma. 이 곳은 예전에 Puyallup 부족이 주를 이루고 살던 곳이라고 한다. Tacoma Art Museum 앞에 서 있는 아메리칸 인디언 여인상, "Wel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