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 128

보스턴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을 경험하다

요즘 미국에서 Farmers' Market (농산물 직매장)은 정말 인기이다. 로컬에서 재배된 것들을 생산자들이, farmers, 와서 직접 파는 것이다.물론 농산물 뿐만 아니라 벌꿀, 유기농 과자& 빵 등등도 판다. 내가 사는 매사추세스주는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여는 farmers' market 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가격은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다만 로컬에서 재배되는 싱싱한 농작물을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유기농 제품이 많다는 것. 또한 이런 곳에서 구매를 한다는 것은 로컬 농가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것. 재래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서울의 남대문을 생각하더라도 항상 관광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듯. 뉴스 클립에서처럼 마치 마을 축제처럼 사람들이 늦게까지 모여서..

[보스턴 일상] 보스턴에서 여름을 보낸다면 Boston Harborfest -Tall Ships 추천해요

오늘 보스턴의 날씨는 32도. 간만에 여름다운 날씨였다고나 할까. 다음주 수요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그래서인지 이미 축제 분위기가 제법 난다. 길거리에는 이미 성조기가 걸렸다. 독립기념일 전 토요일부터 독립기념일 다음날까지 (6/30-7/5) 열리는 Harborfest. 현지인으로부터 Harborfest 에 보스턴 항구로 들어온다는 Tall Ships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폭풍 리서치를 했다. 미국-영국 전쟁(War of 1812)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국적의 배가 들어온다고. 총 네 곳에서 이 군함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가장 근접성이 좋은 South Boston의 Fish Pier. 그다지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J를 끌고 출동. 가는길 중간에 찍어본 보스턴 다운타운..

보스턴, 푸드트럭과 러브러브

보스턴 사람들은 푸드트럭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햄버거나 브리또 트럭 이외에도 베지테리언, 컵케익 심지어 애완견을 위한 푸드트럭도 등장했다는 기사를 최근에 읽었다. 또한 이런 푸드트럭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Food Truck Festival 을 하는것을 보면 정말 인기가 좋은 듯. 현재 내 위치와 가까이 있는 푸드트럭 위치를 알려주는 아이폰 앱도 나왔다. 푸드트럭의 가장 큰 특징인 "모바일"을 떠올린다면, 소셜 미디어 중 찰떡궁합은 바로 트위터. 이미 대다수의 푸드트럭들은 트위터를 활용해서 위치나 그날의 메뉴 등등을 알리고 있다. 이런 푸드트럭들을 다 취합해서 알려주는 트위터 계정도 생겼을 정도. Twitter: @StreetFoodBOS 또한 심심하면 이런 '잘나가는' 푸드트럭 메뉴 리뷰나 소개 기사..

[슬기로운 미국 생활] 쇠고기 부위별 영어 명칭

' 가정’ 혹은 ‘가사’ 수업을 학창 시절에 들었다면, 한번쯤은 배웠을 쇠고기 부위별 명칭. 중학교 때인가 중간 고사 시험 문제로도 나왔던 것 같은데. 요즘 돌이켜보면 그 시절 배운 것들의 효용가치가 상당히 높다. 언젠가 부모를 떠나 자기만의 둥지를 마련할 때 쏠쏠하게 쓰인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런 과목을 여자들에게만 듣도록 하는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또한 남자들이 듣던 ‘기술’ 수업을 들었다면, 그것또한 많이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허나, 요즘 교과 과정을 잘 모르니 때문에 더 깊이 논의할 필요는 없을듯. 미국 마켓에 가면 항상 어느 부위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나마 메뉴판에서 자주 봤던 스테이크 부위 정도는 눈에 익다. 생각난 김에 영어 명칭과 쓰임새를 한 번 정리해보았다..

[보스턴 일상] 드디어, 토리버치 득템하다

이곳에 온 후로 첫 쇼핑을 간다고 너무나도 부푼 마음에 카메라는 물론, 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렸던 어제 하루. 오늘은 내 것들도 좀 둘러보고 마음에 들면 집어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간 것으로 '처음’인 아울렛 쇼핑. 내가 간 곳은 보스톤에서 차로 40분~1시간 정도 떨어진 Wrentham Village Premium Outlet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회사이다. 들어간 브랜드는 지역별로 다른것 같다.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 음식은 정말 별로이다. 오는 길에 맥도널드에 들려보고 싶었지만 계속 지나치기만 해서 결국 항상 먹는 피자로. 가장 심플한 치즈 피자가 제일 맛나다. 이 곳에서 내가 주목하고 있는 매장은: Adidas American Eagle Bana..

[슬기로운 미국 생활] 미국 스타벅스 카드 사용하기

하루에 두번 가는 일도 허다한 스타벅스. 많은 논란이 있지만, 이미 '브랜드' 커피에 길들여져버린 나머지 어쩔 수가 없다.스타벅스 카드에 대해 진작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만들지 않았을까. 아마 카운터에서 카드를 집어들고 바로 돈을 충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나서질 않았다.하지만 오늘은 큰 결심을 하고 스타벅스 카드를 집었고 $10을 충전했다. 곧바로 $5 넘게 쓰긴 했지만; 카드를 등록하면 생일날 음료 무료 쿠폰이 우편으로 온다고 한다.스타벅스 1회 방문하여 등록한 카드로 구입을 하게 되면, 별 한 개를 받게 된다. 별(★)이 다섯 개가 되면 Green 으로 등급 업. Green 등급 혜택 시럽 무료 추가 우유을 두유로 무료 변경 brew/iced coffee 혹은 tea 리필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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