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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저주받은 소녀 Cursed 줄거리/결말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저주받은 소녀'는 토마스 훨러가 쓰고 프랭크 밀러가 그린 만화가 원작인데 일찍부터 드라마화가 확정되었다. 2019년에 출간된 이 만화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독자들 리뷰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아서왕 전설을 호수의 귀부인 니무에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은 높이 평가되었지만 프랭크 밀러 특유의 그림체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드라마로는 더 적합했을 것 같다. 프랭크 밀러는 죽어가던 미국 히어로물 만화를 다시 살려낸 전설적인 만화가로 300, 씬시티, 다크나이트로 유명하다. 호수의 귀부인은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주요한 여성 인물 중 하나로 아서에게 칼 엑스칼리버를 전달했고, 원탁의 기사 랜슬롯을 길렀고, 죽어가는 아서왕을 아발론으로 데려가는 ..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저주받은 소녀 Cursed 등장인물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주요등장인물 니무에 (배우: 캐서린 랭퍼드):: 저주받은 소녀이자 주인공. 페이족 출신으로 출생의 비밀로 갖고 있다. 죽어가는 엄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칼과 함께 여정을 시작하는데 모두 (교회, 왕실, 그림자 세계)의 추격을 당한다. 늑대 피의 마녀라는 별명과 함께 전멸의 위기에 놓인 페이족의 여왕이 되고 동족들을 지키려고 위험한 내기를 시작한다. 아서왕 전설에서는 '호수의 여인'으로 칼 엑스컬리버를 아서왕에게 주고 기사 랜슬롯을 키우고 죽어가는 아서왕을 아발론으로 데려가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원작을 따라간다면 시즌 2에서는 페이족에서 호수의 귀부인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고 기대가 된다. 아서 (배우: 데번 터렐):: 페이족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인간으로 ..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애슐리 가르시아의 팽창우주 The Expanding Universe of Ashley Garcia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애슐리 가르시아의 팽창우주 The Expanding Universe of Ashley Garcia 는 베이비시터 클럽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본 두 번째 10대 드라마이다. 집중을 요하지 않는 간단한 시트콤이고 메인 사건은 한 에피소드에서 대부분이 끝이 나기 때문에 저녁 먹으면서 혹은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15살에 박사 학위를 두 개 딴 천재라는 인물 설정과 가벼운 코메디라서 10대들의 '빅뱅이론'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소요시간 시즌 1 - 에피소드 8 | 에피소드 평균 27분 #감상포인트 요즘 미국 10대들의 패션 엿볼 수 있다. 특히, 브룩이 입은 옷들은 요즘 십대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만 쏙쏙 뽑아놓은 것 같다. 주인공 애슐리가 히스패닉이..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19 일: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힐링이다

E의 갑작스런 부고로 그동안 참고 지냈던 감정이 폭발해버려서 몹시 피곤했던 한 주였다. 꾹꾹 눌러담은 감정들과 생각들이 에릭의 죽음으로 한꺼번에 다 터져나온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17주동안 혼자 재택 근무하면서 아무도 만나지 못한 것에서 나온 답답함과 그리움 미국에서의 생활과 삶을 계속 이어나가리로 한 내 인생 결정이 과연 잘 한 것인가 하는 생각 지금까지 익혔던 패턴들이 다 바뀌고 새로운 노멀에 빠르게 적응해서 앞서 나가야 한다는 강박 스트레스 많은 것을 송두리채 바꾸었지만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는 미국 현재 상황 전반적으로 몹시 다운된 팀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목요일 오후부터 팀 휴가가 주어졌다. 목요일 오후 1시부터 토요일 잠들 때까지 잘 먹고 잘 쉬었더니 조금 마음도 진정이 ..

넷플릭스 미국 다큐: 클로디아 키시 클럽 The Claudia Kishi Club

어릴 적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면 재미있게 봤던 베이비시터 클럽.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베이비시터 클럽 The Baby-Sitters Club 어렸을 때 읽었던 참 좋아했던 챕터북인 베이비시터 클럽 (The Baby-Sitters Club)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돌아왔다. 초등학교 1학년인가부터 봤는데 주인공들 중에 동양인이 등장해서 어린 마음에도 lifeisdolce.tistory.com '클로디아 키시 클럽 The Claudia Kishi Club' 베이비시터 클럽의 주인공 중 하나인 클로디아 키시가 당시 자라던 동양계 미국인들에게 끼친 영향을 담은 17분짜리 짧은 다큐멘터리이다. 지금이야 한국 드라마, BTS과 같은 아시아에서 온 팝스타들에 열광하고 동양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미국인들도 꽤 있..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베이비시터 클럽 The Baby-Sitters Club

어렸을 때 읽었던 참 좋아했던 챕터북인 베이비시터 클럽 (The Baby-Sitters Club)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돌아왔다. 초등학교 1학년인가부터 봤는데 주인공들 중에 동양인이 등장해서 어린 마음에도 반갑고 동질감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미국 중고등학생이 흔하게 하던 아르바이트 중 하나가 베이비시터 였는데,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시대의 유물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추천포인트: 80년대 후반에 출판되기 시작한 베이비시터 클럽 TheBaby-Sitters Club 챕터북과 함께 자라난 세대라면 오래 전 기억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다. 특히 원작자 앤 M 마틴이 제작 과정에서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 소녀들의 창업가 정신(entreprenuership)를 강조하고 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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