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저주받은 소녀'는 토마스 훨러가 쓰고 프랭크 밀러가 그린 만화가 원작인데 일찍부터 드라마화가 확정되었다. 2019년에 출간된 이 만화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독자들 리뷰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아서왕 전설을 호수의 귀부인 니무에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은 높이 평가되었지만 프랭크 밀러 특유의 그림체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드라마로는 더 적합했을 것 같다. 프랭크 밀러는 죽어가던 미국 히어로물 만화를 다시 살려낸 전설적인 만화가로 300, 씬시티, 다크나이트로 유명하다. 호수의 귀부인은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주요한 여성 인물 중 하나로 아서에게 칼 엑스칼리버를 전달했고, 원탁의 기사 랜슬롯을 길렀고, 죽어가는 아서왕을 아발론으로 데려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