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미국생활 21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36일: 자가 격리 쇼핑 - Yoloha 친환경 코르크 요가 매트 사다

자가 격리 5 주째, 이제는 새로운 일상 new normal 을 위해서 욜로하(Yoloha) 코르크 요가 매트를 주문했다. 자가 격리 권고가 나온 후로 다니던 헬스 클럽은 문을 닫고 20-25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다. 기구를 많이 쓰는 수업보다 간단하게 촬영할 수 있는 요가와 barre가 많이 나와서 매일 하고 있다. 식탁을 책상처럼 쓰고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자세가 안 좋아져서인지 하고 나면 부쩍 시원하다. 그동안 다니는 헬스장에서 구비된 매트와 용품을 사용해서 수련했지만 앞으로는 집에서도 꾸준히 할 것 같아서 제대로 된 매트를 사기로 했다. $20-$30 내외의 저렴한 것부터 평생 개런티를 해준다는 만두카 (manduka) 같은 고급 브랜드까지 소비의 천국인 미국답게 옵션이 많아도 너무 ..

지극히 주관적인, 미국 온라인 북클럽 추천 3: Hello Sunshine, Read with Jenna, Book of the Month

사람들을 만나고, 외부 활동을 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 격리 때 많이 추천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독서이다. 독서는 혼자서도 몇 시간이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정적인 활동이지만 읽은 책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누면 동적인 활동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도 옮겨도 크게 지장이 가지 않은 것 중 하나가 북클럽이라 우후죽순처럼 많은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미국 온라인 북클럽 세 개를 추천한다. 1.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Reese's Book Club x Hello Sunshine 헬로 선샤인(Hello Sunshine)은 리즈 위더스푼이 설립한 미디어 회사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미디어로 재생산하는 일을 한다. 그 중에서 가..

개인 재무 수업을 통해 배우는 미국에서 돈 모으는 방법 (1) 재무 설계, 절세 전략, 크레딧 쌓기

미국 생활 8년차에 들어서면서 집 구입을 비롯하여 미국에서 자산 형성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부쩍 생겼다. 미국에 대한 기초가 약하니, 아무리 인터넷에 정보가 차고 넘쳐도 이해는 커녕 올바른 정보인지 구분이 잘 안 되었고, 컨설턴트와 얘기해보고 싶어도 그 사람이 지금 현재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빠른 시간에 이런 갭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대학교에서 개인 재무(personal finance) 수업 수강을 생각했다.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1)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고 2) 검증된 강사가 가르치며 3) 모르는 것은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으며 4) 20대 초반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내용이 아주 어렵지 않고 5) 당..

티끌 모아 가계 보탬이 되는 미국 영수증 리워드 어플 Receipts Pal 소개합니다.

잘 받아오지 않거나 받은 후에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영수증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공짜 앱 Receipt Pal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둘 다 올라가 있다. 이 링크를 통해서 회원 가입하면 서로 250 포인트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고려해보시길. 매 주 일요일마다 새로운 파란 카드를 4 장 보내주는데, 한 카드에는 영수증을 4개 업로드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영수증을 업로드할 수 있지만 올릴 수 있는 영수증 갯수는 총 16장으로 제한되어 있다. 한 영수증당 받는 포인트는 25점이니, 일주일에 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400점인 셈이다. 영수증은 2 주일 동안 유효하며, 금액은 상관이 없다. 단, 영수증에는 가게 이름, 가게 주소나 전화번호, 구매 날짜, 구입 목록, 그리고 총 가격이..

요즘 미국에서 핫한 키워드, 셀프케어(Self-Care) : 저널링(Journaling)이란?

요즘 미국 친구/동료들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해시 태그 중 하나가 바로 셀프케어(self-care)이다. 한국에도 서서히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 '셀프케어'는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로부터 자기 스스로를 지키고 돌보는 일련의 행위를 의미한다. 작년 애플이 발표한 '올해의 트렌드' 또한 '셀프케어' 인 것을 미루어본다면 향후 몇 년간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 셀프케어는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므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매일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셀프케어 가이드를 찾아보면 많은 아티클과 포스팅이 나오는데 그 중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아래 네 가지 이다. 마음돌봄 (명상) 저널링(Journaling) 건강하게 ..

사이버 먼데이까지 미국 쇼핑 시즌의 끝은 '나누는 화요일'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란?

땡스기빙 (Thanksgiving),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스몰 비지니스 세터데이 (Small Business Saturday), 사이버 먼데이 (Cyber Monday) 까지의 화려한 마케팅 전략과 홍보가 쏟아졌던 쇼핑 시즌의 끝을 알리는 것은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 이다. 한국어로는 '나누는 화요일' 혹은 '기부하는 화요일'로 보면 된다. ★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란?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비영리 문화 단체인 92nd Street Y와 유엔 파운데이션 (UN Foundation)이 상업주의와 소비주의에 반하여 서로 나누는 기부하는 취지의 움직임으로 2012년에 시작되었다. 기빙 튜스데이 움직임은 해시태그가 유행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