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860

나누는 감사일기 10/30/2021

271번째 감사일기 하나. 한 달동안 기다렸던 Kathie, Tracy와의 만남. 일어나자마자 두통이 생기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어서 Roxy를 만나는 것도 참 기대가 되었다. 둘. Tracy가 정말 맛있는 크로아상과 머핀을 잔뜩 준비해두었다. 크로아상은 버터가 들어가서 먹으면 안 되지만 달달한 것을 달고 사는 요즘이라 나도 모르게 초콜렛 크로아상을 하나 다 먹었다. 나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했다는 dairy-free banana walnut 머핀도 달지만 참 맛있었다. 셋.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집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더 이상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정말 미칠 것 같다. 넷. 도저..

나누는 감사일기 10/29/2021

270번째 감사일기 하나. 오랫만에 아무도 찾지 않는 금요일이고 너무 힘든 한 주라서 강아지 테라피도 할겸 Tucker를 만나고 왔다. 16파운드일 때 만났는데 42파운드가 된 모습에 깜짝 놀랐지만 여전히 귀여웠다. 다리가 아주 길어졌는데 힘이 세서 껑충 뛰어올라서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집에 오는 길에 또다시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고 마음이 답답하다. 진짜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 둘. 팬더믹 전이었다면 말레이시아 출장을 갔을텐데 가지 못하니 음식이라도 먹으러 왔다. 정말 다 맛있었다. 셋. Eugene으로부터 다음 캐피털 캠페인에는 더 이상 아시아가 주요 지역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긴 아시아에 인구는 많지만 몇 십억, 몇 백억 규모의 고액 기부..

나누는 감사일기 10/27/2021

268번째 감사일기 하나. 10월 마지막 수요일이고 오늘도 머리가 아팠다. 항상 그렇듯, 한국에 갈 날이 다가오니 왜 이렇게 바쁜지. 둘. 운동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 지 반 년만에 드디어 주문했다. 그동안 재고가 없기도 했지만 다시 들어온 후에도 왜 이렇게 주문하기 귀찮던지. 셋. 머리가 아프니 두피가 따끈따끈해지니 탈모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다. 웬지 오늘은 고구마 튀김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넷. 쇼핑을 한 김에 Aerie 에서 잠옷과 레이어 티셔츠를 주문했다. 레이어 티셔츠가 마음에 들면 유니클로 히트텍 대신 몇 개 더 살 예정이다. 다섯. 어제 오늘 비가 많이 오더니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집 안에서 반 팔 입고 있으니 쌀쌀하다. 모닝 타로 리딩:

나누는 감사일기 10/25/2021

266번째 감사일기 하나.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In fact,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 가을이 아니라 초겨울처럼 느껴지고 알록달록한 단풍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겠지. 둘. self-evaluation 을 제출했다. 첫 해에는 정말 많이 썼는데 점점 짧아졌고 올해는 가장 짧다. 어차피, 내가 제출하는 것은 참고자료로 불과하고, 내년 여름에는 여기에 없을 것이라서 굳이 장황하게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원격 근무는 매 년 언급한 조항이지만 올해는 강력하게 남겼다. 눈치가 있다면,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내가 그만둘 것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을 듯. 어떻게 나올지 이미 예상은 되긴 하지만...한 번 지켜보겠다. 셋. 이토록 괴로운 생각만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