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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감사일기 10/7/2021

248번째 감사일기 하나. 12월 프로그램을 벗어날 길은 없을 것 같다. 될 수 있는만큼 하고 넘겨주고 가는 수 밖에. 후우. 둘. 내일부터 4일동안 쉰다. 근데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 하루만 날씨가 화창한 것 같다. 일요일 이케바나 갈 수 있을까. 셋. ㅎㅇ 언니와 ㅈㄹ언니에게 introduction을 받을까 하는 전략은 난관에 부딪혔다. 서울(집)에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만으로 소금을 치던 ㅈㅎ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지만 이미 서울에서 모든 사람들이 반겨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naive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매일 같은 일상에 '반가운 사람' 이 와서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이해하지만 왜 나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넷. 늦봄에 구입했던 타로 카드덱이 ..

나누는 감사일기 10/5/2021

246번째 감사일기 하나. 잠깐 눈을 붙인다는 것이 그만 새벽 4시까지 쿨쿨 자는 결과를 낳았다. 등록 사이트도 만들고 이메일 캠페인이 끝나니 긴장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 푹 자고 일어나니 몸은 가볍고 재택 근무라서 부담없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둘. 내일도 재택 근무를 하게 되었다. 오전 8시부터 reception 들어가야 해서 출근길이 부담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이다. 모닝 타로 리딩:

나누는 감사일기 10/4/2021

245번째 감사일기 하나. 주말에 하루 일했다고 몹시 피곤한 월요일이었다. 그나마 청바지 입고 출근해서 조금 편했다. AW는 끝났지만 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매년 그렇듯이 혼자 바쁜 시기라서 조금 짜증도 나고, 굳이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두 개의 미팅에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 둘. 조마조마했는데 역시나 이메일이 제대로 나가지 않았다는 연락을 4시 50분에 받았다. 바로 연락을 해서 나가긴 했는데 나의 의도와 다른 시간에 나가서 많이 아쉽다. 셋. 현재 내가 보고 있는 구인 공고들보다 내 경력이 더 긴 것 같다. 즉, over qualified 인데다가 나이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만한 목표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아본다. 넷. 아침부터 많은 비가 오고 마법..

나누는 감사일기 10/3/2021

244번째 감사일기 하나. 아침에 일어나서 registration 페이지 수정을 끝냈다. 이제 기본적인 준비는 다 끝났으니 사람들이 등록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gather town을 만들어야 한다. 잘 할 수 있겠지. 둘. 어제 커피에 이어 오늘 무알콜 맥주도 쏟았다. 아무래도 주의력이 분산되니 그렇겠지. 셋. 레이디 가가는 정말 천재인가 보다. 어쩜 재즈도 이렇게 잘 하는지. 그나저나 내년에는 10년 만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갈 수 있을까? 갈 수 있다! 아직 상심하기에는 너무 너무 이르다. 넷. 아침부터 Victoria 문자를 보고 짜증이 났다. 왜 Mary Ann과 Kati 와 셋이 하는 프라이빗 저녁 자리에서 내 이야기를 꺼냈는지 모르겠고 그 때부터 방어적인 자세를 보인..

나누는 감사일기 10/2/2021

243번째 감사일기 하나. AW21 stafffing 을 하느라 오랫만에 하루종일 서 있었다. 실내에서 마스크 쓰고 많은 수의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일단 다들 마스크를 쓰고 왔다는 것에 안도했다. 둘. 오랫만에 하는 실내 행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 검사 예약을 했다. 예약 시간보다 한 시간 빨리 갔는데도 금방 하고 나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시간 엄수를 하게 하면 저녁을 사먹으려고 했는데 덕분에 돈도 굳었다. 셋. X가 보내준 what if 를 보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지만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이렇게 또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마블이란. 넷. 도서관에 들려서 책도 반납하고 트레이더 조에 들려서 오트 밀크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앞으..

나누는 감사일기 10/1/2021

242번째 감사일기 하나. 요즘 이런게 너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가. 그렇다면 드디어 인문학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 것일까. 둘. 새벽 3시에 호주 네트워킹 이벤트를 오픈해야 하는데 너무 졸려서 울면서 기다렸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시차가 이렇게 많이 나니 차라리 대면 이벤트해서 신경 쓰지 않는게 더 나은 것 같다. 간사한 마음이란. 셋. 건조기가 생각보다 더 큰 문제인 것 같다. 제품 자체의 하자라기 보다는 서킷 브레이커가 또 불량인 것 같다. 1년동안 무상으로 보수해준다는 조건이 왜 나왔는지 알겠다. 정말 자잘자잘하게 문제가 많다. TJ가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 바닥 스크래치 보수를 할 것 같다고 알려줬다. 오자마자 가장 큰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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