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다 34

[보스턴 일상] 디지털 카메라 수업을 신청하다

드디어 정식으로 사진 배우기에 도전하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때가 있는 것 같다. 아이폰이 생긴 후부터는 똑딱이 카메라도 무겁다고 가지고 다니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과 DSLR 로 찍은 사진들은 하늘과 땅 같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물론 찍는 사람인 나는, 비록 비루한(?) 아이폰 카메라라도 찍을 때의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어서 괜찮지만, 내 포스팅에서 정보 얻고자 오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쯤 버킷리스트에 넣어볼까 생각만 하다가 그냥 이번 여름에 수강하기로 결심했다. 어제 저녁에 있던 첫번째 수업에 DSLR이 없었던 사람은 나 혼자.모두들 캐논 아니면 니콘을 가지고 있더라. 판탁스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미국 메인 여행 (0) 메모리얼 주말에 아카디아 국립 공원 가요

다음주 월요일은 미국 전역이 다 쉬는 Memorial Day 라서 이번 주말 1박 2일로 메인주에 있는 아카디아 국립 공원로 떠납니다. 비에 젖은 자연 풍경을 보고,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 버킷리스트 작성,블로그 운영방안, 여름 스케줄 등등 이것저것 생각들을 정리를 하고 올 계획입니다. 다녀온 후에 여행기 뿐만 아니라 정리된 생각들도 포스팅할께요.

[보스턴 일상] 세상은 넓고 배우고 느낄 것은 많다

오뉴월의 감기를 걸려서 주말동안 골골 거리며, 나이퀼 먹고 쓰러져 있었다. 조금 나아진 것 같아서 의욕적으로 기분전환겸 머리를 자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정기 휴일. 이것저것 검색어를 넣으면서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정말 괜찮으면서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한 블로그 발견. http://secrettattoo.blog.me/ 서른살, 시애틀에 살고 있는 여인네 같은데. 무엇을 통해 그 블로그에 들어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재미있는 포스팅이 많았다. 버킷 리스트 라던지 영어 공부하는 것이라던지. 읽고나니 반성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동시에 부러웠다. 이곳에 와서 더욱 절절히 느끼는 것이지만, 조금만 젊었다면. 그랬다면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변했을텐데. 그랬다면 습득 능력도 빨랐을텐데. ..

보스턴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여름 위시 리스트를 작성하다

보스턴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여름. 이번 여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다 cross out 할 수 있게! Hatch Shell Summer Concert 7월 3일, 4일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불꽃놀이와 Boston Pops Orchestra 연주를 하는 Hatch Shell. 아직 6월 뮤지션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꽤 유명한 뮤지션들이 왔었다고 하니 실망하진 않을 것 같다. Shakespeare on the Common Boston Common 에서 하는 셰익스피어 연극. 작년에는 잘 모르는 정치극이라서 패스했었지만 올해는 '베로나의 두 신사' 이라고 하니 꼭 가서 볼 생각. Elaine and Jerome Rosenfeld Concerts in the Courtyard 이건 Museum o..

북리뷰: summer 2013 reading list

원래 reading list 라던가 도서 목표량은 세울 필요가 없었는데. 대학교 1학년때, 평일 1일 1권, 주말 1일 2권 목표를 세웠던 것은 제외. 그렇게 1년을 보냈더니 정말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라섹을 한 후로 눈이 많이 약해지기도 하고, 예전만큼 진득하게 읽어내려가는 집중력도 떨어졌다. 그리하여 reading list 를 만들어서 여름동안 읽어보려고 한다. 트위터에서 접한 서평을 보고 홀딱 반해 버렸다. 얼른 도서관에 신청해두었는데,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하드 카피로도 소장할 계획. 친구가 추천해서 지금 읽고 있는 책. 20대가 아닌 점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읽고 느껴볼려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저자의 이력도 특이해서 찬찬히 읽어보려고 한다. 이것도 친구가 강력히 추천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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