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중간 점검 2

보스턴돌체씨 2020. 5. 4. 01:13

Credit: Kim Murto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가 격리 권고가 나온 후로 새로운 루틴을 만들기 위한 목표 포스팅을 했고, 중간 점검 포스팅도 했지만 여전히 권고는 풀리지 않았다.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중간 점검 1

보스턴 자가 격리 권고 후 어느새 3주가 되었고, 아마도 5월 초까지 연장될 것 같다. 자가 격리 시작하기 전에 세웠던 목표를 점검해보고 지난 3주간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를 다시 세워본다. 코로나 시대의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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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준비

미국의 많은 주들이 다음 주 월요일(3월 16일)부터 짧게는 2주동안 길게는 4주 동안 휴교/온라인 수업/재택 근무를 시작한다. 오하이오나 일리노이 주 같은 경우는 여기서 나아가서 레스토랑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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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부와 시에서는 자가 격리 권고를 연장하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5월 18일에서 늘리기는 더 어려울 것 같다. 공원에 나가봐도 운동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고,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소규모로 모여서 피크닉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탓에 매사추세츠 주와 보스턴 시에서 오는 코로나19 문자 알림 서비스도 항상 마스크 착용하고, 사회적 격리를 통해 커뮤니티 감염을 막기 위해 실내든 외부든 만나지 말라는 내용 위주로만 계속 보내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는 춥고 어둡고 비가 많이 왔던 보스턴 봄이라 많이 힘들진 않았다. 하지만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화창한 보스턴의 봄을 계속 실내에서 보내기 위해서는 나도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중간 점검도 다시 하고 새로운 목표도 세워봤다. 

 

 

DONE

 

STOP

  • 생산적인 것을 계속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 가끔은 심호흡 하면서 느끼고 이해하고 찬찬히 정리해가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이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에서 나오는 죄책감 
  •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로서리 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냉동 과일/채소 위주로. 

 

START

5월에 보낼 손 카드 모음

 

CONTINUE

  • 운동
  • 두 시간마다 한 번씩 창문 열어서 공기 순환 
  • 2-3일에 한 번은 공원 나가서 신선한 공기 마시기 
  • 자가 격리/재택 근무 루틴: 업무 시작 전에는 요가복으로 갈아입고 하루 마감은 청소
  • 목소리 트레이닝 
  • 데일리 타로 카드 
  • 데일리 저널 
  • 구획 정해서 먼지 닦기 
  • 블로그 포스팅
  • 영어/일본어 스터디 

 

챌린지 하고 싶은 아이디어:

  • 30일 비건 채식
  • 커리어를 완전히 바꾸는 메모 

 

출처: https://twitter.com/Imseong/status/123921200777922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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