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동영상 시대의 텍스트 64

이것저것 최근 쇼핑 후기: 미국 드럭스토어 좁쌀 여드름 제품, 세포라 향수, 폴리코리나 미드시티 가방

6월 초 중국에서 돌아온 후로부터 나을 기미가 없는 좁쌀 여드름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삶은 달걀같은 피부가 아니라니! 자주 가는 온라인 게시판에서 추천글을 보고 다음날 target 가서 바로 구입했다. 여드름에 좋은 바하 성분이 2% 로 젖어 있는 얇은 패드이다. 원래 사용법은 여드름이 심한 곳에 올려두는 것인데, 난 그냥 피부를 가볍게 닦아준다. 제발 여드름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5월 말에 선물 받은 베르사체 Bright Crystal를 바닥까지 다 썼다. 향수를 한 통을 다 써 본 적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긴 하다. 아무래도 여기는 향수를 쓰는 사람이 많으니까, 덩달아 쓰게 되는 듯. 향수는 직접 맡아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사기는 좀 망설여진다. 마침 세포라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이것 저것 ..

제품 리뷰: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장만했다. 아무 생각없이 뜨거운 샤워를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오디오북을 듣는다거나, 음악을 들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브랜드지만, 아마존 후기도 괜찮고 가격도 $15.99로 적당해서 그냥 주문했다. 충전도 usb 단자.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색깔. 산뜻한 녹색도 있는데, 이건 뭔가 칙칙하다. 음질은 워낙 잘 모르는 분야라서, 그냥 샤워하거나 설거지 하면서도 크게 들을 수 없다는게 좋다. ★8월 31일 업데이트 ★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들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거리가 떨어지니 소리 끊어짐이 너무 심하다. 오디오 북용으로 장만한건데, 20초 이상 끊어지니 짜증난다. 환불 결정.

[보스턴 일상] 새로운 웍을 들여오다

거두절미하고, 14인치 스텐레스 웍을 새로 장만했다. 볶음 요리 외에도 이모저모 의외로 잘 쓰이기 때문에, 미국 오자마자 장만했던 웍을 J가 떨어뜨려서 뚜껑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이케아서 저렴한 아이로 대충 구입한 것이라 바닥이 이미 나가서 바꿔야 하야데도 불구하고, 계속 쓰겠다고 고집하길 1년. 결국 못 참고 몇 달 전에 내다 버렸다. 벼르고 벼르다가 다시 구입했는데. 두둥. 14인치는 정말 크다. 사이즈를 본다는것을 깜빡 잊어버린 건 내 잘못. 인덕션에 올라가긴 하는데, 열 전도가 아주 잘 되어야 조리가 골고루 될 것 같은데. 아마존 박스 크기도 만만치 않아서, 근처 ups 까지 가져가는 것도 일이다. 이렇게 조리 도구가 하나씩 늘어나는가 보다. ★ 업데이트 ★ 수납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환불했다.

넷플릭스 영화 &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가입 후에 더 많은 시간을 '읽기' 보다는 '보기'에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혼자 볼 때는 빠른 속도로 보기도 하고, 중간에 지루한 부분은 마구 건너뛰면서 보는 좋지 않은 습관도 조금씩 고쳐보고자 한다. Kingsman: The Secret Service - 한국 친구들 타임라인에 계속 등장해서 뭔가 하고 궁금했다. 애정하는 콜린 퍼스가 나온다는 얘기에 영화관에서 '당장' 봐야한다고 결정했다. 한국에서는 인기몰이를 한 것 같은데, 여기 반응은 그 정도까지는 안되는 것 같다. 오스틴 파워의 고급스러운 버전 느낌. Regal cinema How to train your dragon 2 - 전편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1편부터 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애니메이션답게 진행을 위한 과감한 내용 건너뛰..

[보스턴 일상] 큐리그 커피 캡슐 Zhena's, 던킨 도너츠

. 책 읽고 나서 어떤 맛인지 엄청 궁금했던 Zhena's K-cup 을 우연히 TJ 에서 발견하고 집어왔다. 특히 가장 궁금했던 코코넛+ 라서 더욱 기대되었다. 차이는 커피의 50% 정도 카페인이 들어서, 특히 오후에 마시기에 좋은 것 같다. 코코넛 향이 너무 좋다. 던킨 도너츠 오리지널. 하긴 여기 커피는 맛보다는 가격이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 한 번 구입해봤다. 내리자마자 뜨거울 때는 그럭저럭 마실만 하다. 뜨거운 물에 타서 연한 아메리카노로 마시는게 가장 나은듯. 재구매 의사는 전혀 없다.

뷰티 리뷰: 미국 드럭 스토어 화장품에서 업그레이드 한 날

정말 오랫만에 색조 화장에 아낌없이 돈을 썼다. 점심 시간이 지나고 나면 페이셜 기름 종이를 3장을 사용해야할만큼 반질반질해는걸 보는 것에 진절머리가 났다. 그리고 한국의 햇볕과는 사뭇 다른 미국 햇볕에 타버린 피부가 그대로 고정이 되어 버려, 더 이상 파운데이션이 피부색에 밀착되지 않았다. 오프라인으로 세포라를 찾아간 것도 언제인가 가물거려서 찾아보니 무려 2년. 그동안 쓰던 것만 계속 썼던 셈이다. 우선 파운데이션 쇼핑. shade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카메라 같은걸로 피부를 찍더라. 여기도 digital data 로군. 어깨 넘어로 살짝 봤는데도, 지금까지 써오던 색보다 1-2단계 어두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Yves Saint Lauraent- Le Teint Touche Eclat 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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