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동영상 시대의 텍스트 64

[보스턴 일상] 12월 26일의 크리스마스 트리

​보스턴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첫 해에는 플로리다 해변가를 거닐고 있었고, 작년에는 북적한 서울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아주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서 오너먼트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작 주말마다 사러 갈 시간이 없었다. 사실, 어떤 디자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만해야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게 더 큰 이유였다. 생나무의 향긋한 향을 맡아보고 싶은 생각도 잠깐 했지만, 말라가면서 주체할 수 없을만큼 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곧바로 포기.내가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로 보관하기가 아주 쉬워야 한다는 것. 1년 365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밖에 내놓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다가 Crate and Barrel에서 마음에 꼭 드는 아이를 발견했다. 일단 플랫하고 크지 않아서..

[보스턴 일상] 사이버 먼데이 쇼핑

땡스기빙 후에 블랙 프라이데이. 스몰 비지니스 토요일은 아맥스 카드가 없는지라 패스- 그리고 두둥 다가온 사이버 먼데이.2014/11/28 - [보물상자 ] -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온라인 쇼핑으로 대부분 해결(?) 했는데, 그래도 월요일이 되니 스물스물 또 쇼핑 사이트를 뒤적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추가 할인보다는 프리쉽이 딜로 많이 올라온 것 같았다. 그리하여 금액이 작아서 그동안 주문하지 못했던 아이템들 위주로 쇼핑. ☆ 더 바디샵 머리빗| 50% 할인+ 프리쉽 | $6.38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 안나 수이 머리빗과 이젠 작별할 시간이 다가온듯. 얼른 도착했음 좋겠다. ☆ GNC 자체 브랜드 크림| $6.32 쓰고 있는 알로엘 젤이 너무 좋아서 다른 크..

이젠 말할 수 있다 - 홈메이드 요구르트 제조 후기

최근 요구르트 메이커를 구입했다.혹시 요구르트가 잘 되지 않았을 경우, 바로 리턴할 수 있도록 여전히 아마존의 갈박 상자가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4번 연속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고 오늘 오후에는 상자를 버릴 수도 있겠다. 요구르트 스타터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배송기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시중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구입해서 스타터로 사용했다. 좀 더 되직하고 빽빽한 밀도감 있는 요구르트를 먹고 싶어서, 따끈하게 데운 우유에 드라이 우유도 넣었더니 성공. 지금까지 홀 밀크와 2% 우유를 써봤는데, 둘 다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홀 밀크는 8시간, 2% 우유는 10시간 넣어두었다.호기심에 구입해봤던 트레이더 조의 펌킨 버터를 살짝 넣어서 먹으니 맛있다. 드라이 ..

[보스턴 일상] 내가 하기 힘들어서 구입한 소형 주방 가전 제품들: 슬로우 쿠커, 요구르트 메이커

바빠지고 힘이 들기 시작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쉬기 위해서 "똑똑하고 "우직한" 소형 가전 제품들을 구입했다. 오랫동안 장만하고 싶었던 슬로우 쿠커. 재료만 넣어두고 나갔다 오면 맛있는 음식 냄새로 가득찬 집 안으로 들어오는 상상만 해도 너무 즐겁다. J 는 이게 정녕 필요한 것이냐면서..은근히 안 사길 바라는 눈치였다. 하지만 허기진 배로 들어와서 밥이랑 채소만 계속 먹게 되니...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것인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구입 결정. 2쿼트와 3쿼트 중에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양을 넉넉하게 만들어서 주중까지 먹을 요량으로 3쿼트로 결정했다. 아마존에서 현재 $20 미만으로 판매하고 있는 저렴이 모델로, 타이머도 없고 선택도 low 와 high 밖에 없다. 그래도..

뷰티 리뷰: 재구매 100% 바디 용품들 - 닥터 우드 시어버터, 빅토리아 시크릿 러브스펠, GNC 알로에 베라겔,

클렌징, 기초, 색조 메이크업 제품 리뷰에 댓글 격려에 힘입어 바디 용품 리뷰까지 올리기로 했어요. 재구매 의사 100%인 아이템만 골랐고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14/11/03 - [이미지시대의텍스트] - 데일리 뷰티 아이템 리뷰 ② - 색조2014/11/02 - [이미지시대의텍스트] - 데일리 뷰티 아이템 리뷰 ① - 클렌징부터 기초까지 ♡ Dr. Woods Shea Vision, Pure Black Soap with Organic Shea Butter -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 사용했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져서 저렴이 버전으로 찾은 아이템이에요.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항상 대용량으로 2-3통씩 쟁여놓고 쓰고 있어요. 시어 버터가 들어 있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지 않으면..

뷰티 리뷰: 재구매 100% : 호주 블루 리자드 선크림, 레브론 파운데이션, 어반디케이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나스 오르가즘

어제에 이어 재구매 100%인 색조 아이템도 리뷰하고자 합니다. 2014/11/02 - [이미지시대의텍스트] - 데일리 뷰티 아이템 리뷰 ① - 클렌징부터 기초까지 리뷰인 상태: 한국 색조 화장품 21호 색상을 사용하며,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좋아합니다. ♡ Blue Lizard Australian Sunscreen Sensitive - 사용한지 한 달 정도 된 썬블록입니다. 몇 년동안 시세이도 제품을 사용했는데, 여기서 구하기가 힘들어서 대체하고자 구입한 제품입니다. 민감한 제 피부에도 별다른 트러블이 나지 않은 것으로 봐서 순한 편인 것 같아요. 얼굴이 번들거리기 때문에 꼭 소량으로 발라주세요. ♡ Revlon Colorstay for combination/oily skin - 한국보다 다양한 색상 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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