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95

[보스턴 일상] secured credit card 발급 실패하다

필요했던 것들은 Photo ID, SSN card, 기존 BOA card 연회비 $39 Link to Bank of America website on Secured Credit Card http://goo.gl/l5oAC 지난주은행에서는 몹시 간단한 서류 작성만 하고 끝났고 약 2주일 후에 카드를 수령할 것이라고 했는데.오늘 아침에 받은 전화 한 통.income 이 없어서 secured 라고 하더라도 카드 발급을 못 해주겠다고. 나중에 수입이 있으면 다시 연락하란다. 그냥 쓰는 것보다 credit 쌓으면서 쓰고 싶었는데. 그나마 만들기 쉽다는 백화점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인가. 하지만 가지도 않는 백화점 카드를 만들자고 하니 좀 그렇기도 하고.

미국 생활은 심심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으로. 아이스크림 먹는 FroYo Friday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이가 시린것과는 별도) 정말 아이스크림 너무 좋아한다.일본에서 먹은 맛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한때 아이스크림 기계를 사야하는걸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했었던 적도. 한국의 레드망고/아이스베리와 같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주로 셀프 서비스, 나중에 용량을 달아 가격을 매긴다는점. 뉴욕에서 왔다고 하는 16 Handles. Yelp 리뷰는 1) 너무 금방 녹는다 2) topping 이 평범하다 가 가장 많았고, 3)유니크한 맛은 몇개가 있다 로 마무리. 호불호가 갈리는 리뷰는 경계하는 편이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이곳으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비가 오기 직전의 후덥지근한 오후에 아주 적합했다. 아이들이 바글바글. 근처에 유대인 학교에 있어..

보스턴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여름 위시 리스트를 작성하다

보스턴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여름. 이번 여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다 cross out 할 수 있게! Hatch Shell Summer Concert 7월 3일, 4일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불꽃놀이와 Boston Pops Orchestra 연주를 하는 Hatch Shell. 아직 6월 뮤지션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꽤 유명한 뮤지션들이 왔었다고 하니 실망하진 않을 것 같다. Shakespeare on the Common Boston Common 에서 하는 셰익스피어 연극. 작년에는 잘 모르는 정치극이라서 패스했었지만 올해는 '베로나의 두 신사' 이라고 하니 꼭 가서 볼 생각. Elaine and Jerome Rosenfeld Concerts in the Courtyard 이건 Museum o..

[보스턴 일상] 봄이 왔다

결코 올 것 같지 않던 봄이 온 것 같다.11월부터 구스 패팅과 어그 부츠를 내내 신고 다녔는데, 지난 주 부터인는 한번도 입고 나가지 않은 것을 보아, '바야흐로' 봄이 온 것 같다.오늘은 창문을 조금 열어두었는데도, 춥기 보다는 신선한 공기가 기분 좋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서 봄이 온 것 같다.약간 정체되어 있던 마음에 생동감이 도는 것은 결코 아침에 마신 두 잔의 진한 커피에서 나온 카페인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싹틈을 느끼기 때문인듯. 워낙 오랫동안 겨울을 보내다가 보니, 봄의 찬양이 절로 나오는군.햇살이 좋아지면 다시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야봐야겠다. 그나저나 결국 세컨홈을 텀블러에 만들고야 말았다.아이패드에서 쉽게 업로드할 수 없고, 블로그라고 보기에는 너무 ..

60-70cm 눈보라 예보로 시작하는 보스턴 겨울

구정 주말동안 눈보라 속에 갇혀 지내게 될듯.유난히 따뜻했던 작년 겨울과 다르게 올해는 본격적인 뉴잉글랜드 겨울을 맛보고 있는 듯. + 오후 7시 업데이트 오전 9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까지 쉼없이 계속 내리는 중.점점 양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꽤 쌓인듯. 오후 3시 30분에 MBTA 서비스 중단. 오후 4시에는 도로 차량 통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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