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128

[보스턴 일상] 새해목표- 2015

새해가 되기 전에 새해 목표를 세워보던게 몇 년만의 일인가.항상 고민만 하다가,첫 날이 지나고 구정도 지나고 나면 대충 자포자기하고 '열심히''최선을 다해'살아가는 것으로 끝나곤 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인 블로그 포스팅 보고 단단히 반성. 1.건강 치아 관리 - 치간 칫솔, 어금니 칫솔, 오일 풀링 매일 꾸준하게. 고통스러운 충치 치료와는 이별할 수 있도록. 매일 (최소) 30분은 운동에 투자하자. 매일 500ml 물을 마시자. 2.자기 관리 중국어 -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중국어를 시작하자. 영어 - 보다 세련된 영어 구사 능력을 키우자. 꾸준한 인더스트리 네트워킹 - introverts도 strategy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자. 목표는 링크드인 ..

[보스턴 일상] 요즘 나는..

요즘 나는 딱 2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그때처럼 미래에 대해 불안하다. (여전히) 이기적이지만 내 경력과 내 인생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엇인가에 쫓기는 기분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들에 대한 의욕은 떨어진다. 여기에는 밥 먹는 것도 포함. 이젠 더 이상 후퇴할 곳이 없다. 정말 일을 찾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한국에서도 쉽지 않았는데, 아무런 연고도 없는 미국에선 더 힘든 것 같다. 언어 장벽은 일단 둘째 문제이다. 불안 초조감에 이성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는게 중요한듯.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상적인(?) 스케줄을 다시 찾아야 할 것 같다.

[보스턴 일상] 직장 어플리케이션 트래킹을 시작하다

어느덧 사월이다. 이제 정말 조금씩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이러다가 영영 paid job을 못하게 되는 것일까 하고.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한국의 재취업 시장에서는 이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그나마 나이를 '덜' 고려하는 이곳에서 꼭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학력 높은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이 '작은' 동부 도시에서만 일을 구해야 하는 것도 약점.네이티브급 영어가 되지 않는데, 듣기/쓰기/말하기가 아주 능숙해야 하는 인더스트리 경력만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약점.작은 규모 탓에 한 비지니스가 거의 없다는 것도 약점. 비자 또한 조건적이라는 것도 약점. 지금 들어갈 이력서 한 줄은 앞으로 남은 20-30년 커리어 인생을 좌우할 '신의 한수'라는 부담감도. 구글 드라이브에서 트랙킹을..

[보스턴 일상] 새해목표 - 2014

2014년, 새해가 어김없이 밝아왔다. 그리고도 하루가 지났다. 작년 새해 목표는 역시나 고민만 하다가 넘어간듯. [새해 목표] 도시락 매일 싸기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지만, 실상 나에게는 꽤나 힘든 일. 부지런히 반찬을 만들어놓고, 재료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creativity!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 3번| 40분-60분 정도 추위도 싫고 운동도 싫어한다는것을 작년에 드디어 인정했다. 따뜻한 날씨에는 호숫가를 부지런히 몇바퀴라도 걷지만, 보스턴의 추위는 일년 중 절반인듯. 한번도 가보지 않은 gym도 한번 가보고 kiddy pool 에서 첨벙첨벙. 가계에 경제적 수입 보태기 LET'S NOT LIMIT MYSELF 친구 블로그에서 발견하고 가져온 문구 패닉하지 않고 평..

[보스턴 일상] 고민 다 했어?

연말이 되니 새삼스레 '팍팍한' 살림살이가 생각도 나고.2년만에 한국에 들어가서 가족/친구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무엇을 했나 하는 자괴감도 빠지고.얄팍해진 통장 잔고를 보면 (재)취업에 대한 걱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고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 어렵다던데. 등등온갖 고민은 몹시 가까이 지내는 지인을 붙들고 늘어놓았다. 몇시간 후. 스타벅스 그란데 라떼 마시고 카페인 high 로 기분이 살짝 나아졌을 무렵에 도착한 이메일. "고민 다했어?" 고마워요-

사과 식초 디톡스

최근 몇주간 꾸준하게 하고 있는 사과식초 마시기. 매일 티스푼 하나를 (보리)차에 타서 마시고 있다. 처음에는 식초 냄새가 올라오고, 위에 구멍난 것과 같은 아픔이 있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1주일도 되지 않아서 적응해버렸다. 이제는 가끔 시큼한 향이 나는 정체불명의 그 액체가 마시고 싶을 정도가 되었다. 디톡스도 다이어트도 아닌. 타지 생활과 나이, 그리고 관리 부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보고자 시작했는데.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해야한다고 하더라. 일단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점에는 합격. 이 유기농 사과 식초는 여기저기서 추천받아서 산 제품.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 유기농 사과 식초. 한국 갈때 이거 사가지고 가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이런거 손쉽게 그리고 나름 저렴하게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