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 526

버킷리스트, 좌절의 쓰라림

원래는 새로 구독하게 된 잡지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로긴했다가. 작년 5월에 작성했던 버킷 리스트 를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다.하나도 실천한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곧바로 좌절. analysis: - 실천불가능한 것들이었을까 -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잊어버렸던 것일까- 욕심을 많이 냈던 것일까 - 버킷리스트와 2014년 목표와 겹치는게 별로 없다는건 suggestion:- 버킷 리스트를 간소화하고 재분류하기.- 출력해서 자주 리마인드하기 - 아이디어 노트 가지고 다니면서 기록하기 항상 이렇듯이. 무언가 할 게 많을때면 이런것도 눈에 꼭 보인다는 것.

북리뷰: 롱본 Longbourn

(이미지 출처: 아마존) 한국 다녀온 후로 엉망이 되어버린 시차. 어제 새벽에 온갖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이 책, Longbourn. 제목만 봐도 나처럼 '혹시...?' 라는 생각과 묘한 두근거림이 오기 시작한다면, 당신도 바로 제인 오스틴 덕후. 시네마화, 드라마화가 많이 된 '오만과 편견'. 다양한 시선에 입각한 팬픽들이 존재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초등학교 (그 당시 국민학교) 4-5학년때 범우사에서 나온 '오만과 편견' 책을 100번도 넘게 읽고, 통째 외우겠다고 결심했던 나로써는 최근 10년간 때아닌 '상업화' 바람이 달리 반갑지는 않다. 이상 각설하고 본론으로. 일단 표지부터 살펴보자. 트레이를 들고 있는 젊은 여자의 반토막이 보인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애정하는 엘리자베스도, 그녀..

[보스턴 일상] 새해목표 - 2014

2014년, 새해가 어김없이 밝아왔다. 그리고도 하루가 지났다. 작년 새해 목표는 역시나 고민만 하다가 넘어간듯. [새해 목표] 도시락 매일 싸기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지만, 실상 나에게는 꽤나 힘든 일. 부지런히 반찬을 만들어놓고, 재료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creativity!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 3번| 40분-60분 정도 추위도 싫고 운동도 싫어한다는것을 작년에 드디어 인정했다. 따뜻한 날씨에는 호숫가를 부지런히 몇바퀴라도 걷지만, 보스턴의 추위는 일년 중 절반인듯. 한번도 가보지 않은 gym도 한번 가보고 kiddy pool 에서 첨벙첨벙. 가계에 경제적 수입 보태기 LET'S NOT LIMIT MYSELF 친구 블로그에서 발견하고 가져온 문구 패닉하지 않고 평..

[보스턴 일상] 고민 다 했어?

연말이 되니 새삼스레 '팍팍한' 살림살이가 생각도 나고.2년만에 한국에 들어가서 가족/친구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무엇을 했나 하는 자괴감도 빠지고.얄팍해진 통장 잔고를 보면 (재)취업에 대한 걱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고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 어렵다던데. 등등온갖 고민은 몹시 가까이 지내는 지인을 붙들고 늘어놓았다. 몇시간 후. 스타벅스 그란데 라떼 마시고 카페인 high 로 기분이 살짝 나아졌을 무렵에 도착한 이메일. "고민 다했어?" 고마워요-

사과 식초 디톡스

최근 몇주간 꾸준하게 하고 있는 사과식초 마시기. 매일 티스푼 하나를 (보리)차에 타서 마시고 있다. 처음에는 식초 냄새가 올라오고, 위에 구멍난 것과 같은 아픔이 있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1주일도 되지 않아서 적응해버렸다. 이제는 가끔 시큼한 향이 나는 정체불명의 그 액체가 마시고 싶을 정도가 되었다. 디톡스도 다이어트도 아닌. 타지 생활과 나이, 그리고 관리 부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보고자 시작했는데.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해야한다고 하더라. 일단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점에는 합격. 이 유기농 사과 식초는 여기저기서 추천받아서 산 제품.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 유기농 사과 식초. 한국 갈때 이거 사가지고 가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이런거 손쉽게 그리고 나름 저렴하게 ..

[보스턴 일상] 가을이다

햇살 좋은 오후에는 여전히 따갑지만. 어느덧 바람이 선선해졌다.저녁에 모이스쳐라이저 바르면 따끔따끔거리고 살짝 건조해지는 것으로 봐서는 가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슬슬 아르간 오일을 다시 발라야 할 때가 온 것인가. 지난 겨울 끝무렵에 사놓고 쓰지 못한 아르간 오일. 100% 아르간 오일에 유기농 제품을 열심히 검색해서 구입한 것인데. 아직 반도 쓰지 못하고 남아있다. 작년 가을부터 부쩍 피부 트러블이 나서 (요인이 여러가지라서 근본 대책은 여전히 마련하지 못했다는) 얼굴에는 많이 바르지 않았다. 한국에선 아르간 오일 성분의 유기농 화장품 쓰고 바로 피부가 좋아져 버렸는데. 여기선 왜 다시 예전과 같이 피부가 돌아가려는지..속상하다. 그나저나 웬만한 미국 애들 피부는 다 좋은거 같은데. 대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