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 526

통합 버킷리스트

6월 1일. 생애 최초의 버킷 리스트를 완성 및 공개. 매년 6월 1일마다 버킷 리스트를 점검하고 업데이트 하기로. Learning/ Study 통계 이해하기..............................................................2013.8Today Show 시청하기...................................................2013.12한달에 영어 원서 두 권씩 읽기........................................2013.12 매주 1회 일본어 연습하기..............................................2013.12Financial Statement 읽기의 달인 되기..........

[보스턴 일상] 세상은 넓고 배우고 느낄 것은 많다

오뉴월의 감기를 걸려서 주말동안 골골 거리며, 나이퀼 먹고 쓰러져 있었다. 조금 나아진 것 같아서 의욕적으로 기분전환겸 머리를 자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정기 휴일. 이것저것 검색어를 넣으면서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정말 괜찮으면서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한 블로그 발견. http://secrettattoo.blog.me/ 서른살, 시애틀에 살고 있는 여인네 같은데. 무엇을 통해 그 블로그에 들어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재미있는 포스팅이 많았다. 버킷 리스트 라던지 영어 공부하는 것이라던지. 읽고나니 반성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동시에 부러웠다. 이곳에 와서 더욱 절절히 느끼는 것이지만, 조금만 젊었다면. 그랬다면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변했을텐데. 그랬다면 습득 능력도 빨랐을텐데. ..

Tacoma Sewing Workshop

상당한 재봉 실력을 가지고 있는 H 에게 1:1 과외를 받으며 완성한 것들. 천은 Jo-Ann 에서 구입.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한 곳인데, 방대한 양의 fabric, yarn 등등 온갖 크래프트 작업에 필요한 것들은 다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규모뿐만 아니라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재료 구입 가능. 들어서자마자 너무 많은 선택들 사이에 고민하다가 사진을 찍는 것도 잊어버렸다. 찾아보니 내가 사는 매사추세스주에는 W. Roxbury에 지점이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확실하게 알아두고 싶었던 가방 만들기에 도전.만든 가방 한개는 할머니께 선물로 보내드릴까 생각 중. (천 2장 사용- 각 1야드씩) 두번째는 박음질만 하면 되는 식탁보. 팔팔 끊는 찌개 그릇 놓을때마다 식..

북리뷰: Kabul Beauty School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라섹을 한 후에 예전만큼 책을 보기가 힘들더군요. 너무 오랫동안 책을 보고 있으면 눈이 욱신거리면서 아파오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오랫만에 욱신거리는 눈을 부여잡으면서 다음 장을 읽게 되는 그런 책이더군요. 미국의 미용사인 데비가 자원 봉사로 간 아프가니스탄에서 그 곳의 여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는 미용 학원을 열게 되는 실화입니다. 그녀의 미용 학원에 오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대부분 남편 혹은 가족의 남성 구성원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등 엄격한 이슬람의 남성주의 사회에 시달리면서도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학원을 찾아 옵니다. 그녀의 책에 여러 명의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5살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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