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4/1/2021

60번째 감사일기 하나. 신축 건물을 봤다. 동네, 버스 정류장으로부터의 거리, 가격까지 다 마음에 들었는데 기차 선로 근처라서 소리가 들린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있던 시간에 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둘. 이번 달은 킥스타터에서 첫 주문했던 덱으로 데일리 리딩을 한다. 종이 두께가 적당해서 셔플과 패닝이 잘 된다. 셋. 클하에서 별 것도 아닌 것으로 울컥했다. 생계와 연결되는 일이 아니었던 것에 감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는 별 것 아닌 것에 caring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넷. Firekeeper's Daughter를 완독했다. 다섯. 사고 싶은 책이 생겼지만 구입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나누는 감사일기 3/31/2021

59번째 감사일기 하나. 클하에서 재미있는 방을 또 발견했고 한국어를 배운다는 인도 사람을 알게 되었다. 둘. 걱정했던 모기지론 점심 미팅이 생각보다 무난하게 무섭지 않게 (?) 끝났다. 셋. 월급날이다. 넷. 오늘도 피곤했지만 한 시간 산책, 6분 요가, 40분 하루 독서를 했다. 다섯. 리크루터와의 면접은 생각보다 더 긍정적이었다. 클라이언트인 기관에서도 이미 내 링크드인을 확인했다고 한다.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인가.

나누는 감사일기 3/30/2021

58번째 감사일기 하나. 얼려두었던 bbq 치킨을 에어 프라이기에 데워서 먹었다. 이렇게 데우니 방금 나온 것과 같은 바삭함이 살아나서 너무 좋다. 둘. Margaret 이 소개시켜준 Bryan 과 함께 집을 보러 갔다. 꼭대기 층 펜트하우스, 지하철 역에서 도보 10분, 원하는 가격대에 다 맞는 집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다. 직접 가본 덕분에 과감하게 패스할 수 있는 것이 감사 포인트이다. 셋. 같은 동네에 나온 신축 건물이 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레 보러 가야지. 넷. 오랫만에 나가서 힘들었지만 참고 산책하고 저녁 먹고 하루 독서도 했다. 다섯. 주문한 음식과 과일 박스가 무사히 도착했다.

나누는 감사일기 3/29/2021

57번째 감사일기 하나. 서울에서 떠나기 전에 보냈던 우체국 소포들이 잘 도착했다. 둘. 렌트비를 보내려고 나갔는데 Baolin 을 만나서 우표 값을 아꼈다. 셋. Margaret 으로부터 소개받은 Bryan과 통화를 했고 내일 약속을 컨펌했다. 넷.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클하 H님과 오랫만에 대화했다. 다섯. 새로운 VP 소식을 들었다. 6월 1일부터 출근한다고 한다.

나누는 감사일기 3/28/2021

56번째 감사일기 하나. 주문한 Away 라지 러기지 가방이 무사히 도착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가보니 그새 라지 사이즈는 품절이다. 좋은 가격으로 잘 산 것 같아서 참 좋다. 둘. 글루텐프리 서리태 브라우니를 처음 만들어 봤다. 정말 놀랍게도 브라우니와 같다. 셋. Margaret 로부터 리얼터를 소개 받았고 연락이 되었다. 내일 저녁에 통화하기로 했고 화요일 오후에 집을 보러 가기로 했다. 윗집 층간 소음 테러가 나날이 심해지는데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생긴다면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다. 넷. 잊지 않고 S씨와 monthly check in 통화를 했다. nbsp; 다섯. 마냥 흥겨운 클하 방을 발견했다. 영어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덤.

나누는 감사일기 3/27/2021

55번째 감사일기 하나. 작년 11월부터 팝업 광고가 떴던 맥북을 드디어 고쳤다. 큰 도움을 주신 W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둘. 보스턴 돌아온 후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다. 작년 9월인가 보고 만나지 못했던 Carol를 봐서 반가웠고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까지 받아서 행복했다. 셋. 그저께 아마존에서 구입했던 책이 손상되지 않고 잘 도착했다. 2008년도 맨부커상을 받은 '화이트 타이거'인데 넷플릭스 영화로도 있다고 하니 기대된다. 넷. Carol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트레이더 조에 들렸다. 오늘은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참 좋았다. 다섯. 마음의 유혹을 이기고 한 시간 저녁 산책을 마친 내 자신을 칭찬한다. 조금 천천히 걸었더니 무릎이 아프지 않은 것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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