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4/21/2021 자기 세계가 명쾌한 사람이 되고 싶다

80번째 감사일기 하나. 아침에 일어나니 팔 근육이 뻐근한 나머지 손가락 들기도 힘들었다. 무리하게 키보드 치면서 업무하는 것보다는 쿨하게 하루 쉬는게 좋을 것 같는 생각으로 휴가를 냈다. 넉넉한 코로나 휴가가 있음에 감사하다. 둘. 몇 년간 참여했던 온라인 북클럽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책 읽기를 어떻게 leaverage 할지에 대한 플랜이 구체화 되기 전에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다. 셋. 변화무쌍한 전형적인 뉴잉글랜드 봄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눈, 어제는 초여름, 오늘은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 넷. 어제 다른 곳으로 배달되었다고 했더니 배송비 $4.99를 환불해줬다. 이런 식으로 서비스의 사슬을 끊을 수 없게 되었다. 다섯. 클하를 통해 독서 접근법을 다시 생각해볼 ..

나누는 감사일기 4/20/2021

79번째 감사일기 하나. 1차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15분 관찰하는 시간에는 괜찮았지만 집에 오는 길에 급속도로 컨디션이 나빠졌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두통과 몸살이 나기 시작했고 주사를 맞은 팔이 욱씬거리면서 아팠다. 하지만 맞고 나니 마음이 한결 안정된다. 둘. 코로나 시간을 사용해서 오후에 푹 쉬었다. 셋. Imperfect foods가 무사히 도착했다. 과일은 직접 사오는게 확실히 낫긴 하지만 배달을 해준다는 점이 편리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것 같다. 넷. 트위터 인연과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한정된 시간 자원을 선뜻 나눠준다는 말에 마음이 정말 따뜻해졌다. 다섯. '소속사'가 생긴 Book Buffet 방을 처음 열었다.

나누는 감사일기 4/19/2021

78번째 감사일기 하나. 내일 백신 후 혹시 아플 것을 대비하여 트레이더 조에 프로틴 쉐이크를 사러 갔다. 오늘도 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얀색 수선화도 두 다발 샀다. 돈은 없지만 그래도 이런 소소함을 즐길 여유는 있음에 감사하다. 둘. 지난 주 눈이 왔던가 의심스러울만큼 날씨가 너무 좋다. 꽃나무들도 만발했다. 셋. 멜라토닌은 새벽의 쿵쿵대는 층간 소음를 가려주지 못했다. 휴일이라 마음 놓고 두 시간 넘게 낮잠을 잤다. 넷. 클하에서 일본어 수업을 들었다. 30분이지만 이렇게 재능 기부(?) 하는 좋은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다섯. 지난 2-3년동안 트위터에서 알게 된 분과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글에서 느껴졌던 다정함은 목소리에도 담뿍 담겨 있었다. 소셜 미..

나누는 감사일기 4/17/2021

76번째 감사일기 하나. 접는 김밥을 드디어 만들었다. 생각했던 것처럼(?) 만들기가 간단하면서도 아주 맛있었다. 둘. 바이어 에이전트와 연락을 했고 내일 네 개의 집을 보러 가기로 했다. 셋. 피곤해서 낮잠을 자고 났더니 개운해졌다. 넷. 비/눈이 그쳐서 3일만에 산책을 나갔다. 다섯.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픽업했다. 책을 빌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 모습을 보니 오히려 안심이 되었다. 도서관 책을 본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옮는 것은 아니겠구나.

나누는 감사일기 4/16/2021

75번째 감사일기 하나. 빨간머리 앤 타로 카드 덱이 무사히 도착했다. 둘. 긴 연휴를 시작한다. 셋. Informational interview 를 봤고 가고자 했던 마음이 조금 사라졌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우스 헌팅을 하는 것만 남았다. 넷. 어제 유달리 심했던 층간 소음으로 인해 저녁 먹고 잠시 잠이 들었다. 재택 근무로 부족한 잠을 틈틈히 보충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다섯. 아침부터 눈이 왔다. 올해도 변화무쌍한 봄 날씨를 경험할 수 있는 보스턴에 살고 있구나.

나누는 감사일기 4/15/2021

74번째 감사일기 하나. 많이 기대했던 온라인 네트워킹 날이었다. 두 달동안 클하에서 연습해서(?) 속도나 (공명) 발음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여전히 쪼렙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감사할 점은 1) 레코딩이 되지 않았다 2)끝났다 3)다음을 위한 교훈을 얻었다. round-robin introduction은 학생들만 하게 하자. "give them an opportunity to master the art of networking/ elevator pitch" 웃으면서 이야기하자. 자연스럽게 밝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클럽 하우스를 연습하는 공간으로 생각했다면 영어방에 자주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둘. 어버이날 카드를 보냈다. 셋. 2주 전에 보낸 아빠 생신 카드가 무사히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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