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딱 2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그때처럼 미래에 대해 불안하다. (여전히) 이기적이지만 내 경력과 내 인생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엇인가에 쫓기는 기분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들에 대한 의욕은 떨어진다. 여기에는 밥 먹는 것도 포함. 이젠 더 이상 후퇴할 곳이 없다. 정말 일을 찾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한국에서도 쉽지 않았는데, 아무런 연고도 없는 미국에선 더 힘든 것 같다. 언어 장벽은 일단 둘째 문제이다. 불안 초조감에 이성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는게 중요한듯.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상적인(?) 스케줄을 다시 찾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