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살다 212

[보스턴 일상] 보스턴에서 여름을 보낸다면 Boston Harborfest -Tall Ships 추천해요

오늘 보스턴의 날씨는 32도. 간만에 여름다운 날씨였다고나 할까. 다음주 수요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그래서인지 이미 축제 분위기가 제법 난다. 길거리에는 이미 성조기가 걸렸다. 독립기념일 전 토요일부터 독립기념일 다음날까지 (6/30-7/5) 열리는 Harborfest. 현지인으로부터 Harborfest 에 보스턴 항구로 들어온다는 Tall Ships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폭풍 리서치를 했다. 미국-영국 전쟁(War of 1812)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국적의 배가 들어온다고. 총 네 곳에서 이 군함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가장 근접성이 좋은 South Boston의 Fish Pier. 그다지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J를 끌고 출동. 가는길 중간에 찍어본 보스턴 다운타운..

보스턴, 푸드트럭과 러브러브

보스턴 사람들은 푸드트럭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햄버거나 브리또 트럭 이외에도 베지테리언, 컵케익 심지어 애완견을 위한 푸드트럭도 등장했다는 기사를 최근에 읽었다. 또한 이런 푸드트럭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Food Truck Festival 을 하는것을 보면 정말 인기가 좋은 듯. 현재 내 위치와 가까이 있는 푸드트럭 위치를 알려주는 아이폰 앱도 나왔다. 푸드트럭의 가장 큰 특징인 "모바일"을 떠올린다면, 소셜 미디어 중 찰떡궁합은 바로 트위터. 이미 대다수의 푸드트럭들은 트위터를 활용해서 위치나 그날의 메뉴 등등을 알리고 있다. 이런 푸드트럭들을 다 취합해서 알려주는 트위터 계정도 생겼을 정도. Twitter: @StreetFoodBOS 또한 심심하면 이런 '잘나가는' 푸드트럭 메뉴 리뷰나 소개 기사..

[보스턴 일상] Reading Rainbow를 다시 만나다

어렸을 적 학교에서 보던 Reading Rainbow 시리즈를 이제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Reading Rainbow 는 미국 3-9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독서를 권장하는 티비 프로그램으로 1983년부터 2006년까지 PBS에서 제작되었던 장수 프로그램. 한 프로그램 당 상영시간은 30분. 내가 봤던 시기는 1988년부터 1990년일때니, 한창 잘 나갈때였던 것 같다.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나에게는 책 소개해주던 이 프로그램은 봐도봐도 재미있었다. 당시에 많은 아동 프로그램들은 백인들 위주로 진행했던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은 흑인이 진행했다. 지금 찾아보니, 호스트였던 LeVar Burton 은 1957년생으로 Roots 와 Star Trek 에 출연했다고. 유명인사였군. 책소개..

보물상자 2012.06.29

[보스턴 일상] 사무엘 아담스 계절맥주 Cherry Wheat

보스턴 맥주인 사무엘 아담스. HBS 출신 동기 3명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미국의 3대 맥주 회사 중 하나로, 보스턴 출신의 독립 운동가였던 사무엘 아담스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곳. (나에게 있어) 사무엘 아담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계절맥주가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여름철에 나오는 Cherry Wheat 의 달콤한 향은 정말 크고 빨간 미국산 체리가 절로 생각날 만큼 생생하다. 가을에 나온다고 하는 펌킨도 기대하고 있는 중.

[보스턴 일상] 드디어, 토리버치 득템하다

이곳에 온 후로 첫 쇼핑을 간다고 너무나도 부푼 마음에 카메라는 물론, 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렸던 어제 하루. 오늘은 내 것들도 좀 둘러보고 마음에 들면 집어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간 것으로 '처음’인 아울렛 쇼핑. 내가 간 곳은 보스톤에서 차로 40분~1시간 정도 떨어진 Wrentham Village Premium Outlet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회사이다. 들어간 브랜드는 지역별로 다른것 같다.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 음식은 정말 별로이다. 오는 길에 맥도널드에 들려보고 싶었지만 계속 지나치기만 해서 결국 항상 먹는 피자로. 가장 심플한 치즈 피자가 제일 맛나다. 이 곳에서 내가 주목하고 있는 매장은: Adidas American Eagle Bana..

[슬기로운 미국 생활] 미국 스타벅스 카드 사용하기

하루에 두번 가는 일도 허다한 스타벅스. 많은 논란이 있지만, 이미 '브랜드' 커피에 길들여져버린 나머지 어쩔 수가 없다.스타벅스 카드에 대해 진작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만들지 않았을까. 아마 카운터에서 카드를 집어들고 바로 돈을 충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나서질 않았다.하지만 오늘은 큰 결심을 하고 스타벅스 카드를 집었고 $10을 충전했다. 곧바로 $5 넘게 쓰긴 했지만; 카드를 등록하면 생일날 음료 무료 쿠폰이 우편으로 온다고 한다.스타벅스 1회 방문하여 등록한 카드로 구입을 하게 되면, 별 한 개를 받게 된다. 별(★)이 다섯 개가 되면 Green 으로 등급 업. Green 등급 혜택 시럽 무료 추가 우유을 두유로 무료 변경 brew/iced coffee 혹은 tea 리필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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