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하다 33

[보스턴 일상] 2016년 준비를 시작하자

올해의 격동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시간은 야속하게도 내년은 준비하라고 한다. 이미 서점가에는 내년도 플래너가 하나 둘 예쁘게 진열되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몰스킨 위클리 플래너를 사용해왔는데, 올해는 플래너 대신 몰스킨 플레인 노트를 사서 플래너처럼 사용해볼까 생각중이다. 아무래도 구글 캘린더와 연동한 스마트폰 캘린더를 더 잘 쓰게 되더라. 플레인 노트를 사용하면, 올해 목표로 삼았던 Daily work journal 을 겸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갑자기 일년 목표를 생각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내년도에 도전해보고 싶은 리스트 작성을 시작해볼까 한다. 이 리스트를 바탕으로 하면 연말에 리스트 작성이 좀 쉬워질 것 같다. 2016년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

[보스턴 일상] 스피닝 다시 시작했어요

서울에서 헬스클럽 열심히 다녔을 무렵, GX 중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 스피닝. 잠실로 이사 가고, 보스턴으로 이주한 후로 지금껏 하지 못했던 스피닝 수업을 다시 듣기로 했다. 몸무게는 몇 년쨰 전혀 변동이 없는데, 복부랑 허벅지가 정말 두꺼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정말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량을 높여햐 하는 때가 온 것 같다. 혼자 하는 운동은 며칠 가기가 힘들어서, GX를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Fitrec에 스피닝 강좌가 있나 해서 찾아봤더니 과연 있더라. 요즘 여기서도 스피닝이 꽤나 인기인지 여기저기 스피닝 센터가 생겨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정말 댄스 음악에 상체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작들이 많았는데, 오늘 수업은 주로 하체 중심으로 트레이닝이 되는 느낌. ..

중국어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오랫동안 벼루고 벼루었던 중국어 프로젝트가 드디어 시작됐다. 외국어 초보반에 앉아 있는 것도 참으로 오랫만인듯. 역시 다른 나라 말을 배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꼬꼬마 때부터 배운 영어도 여전히 버벅거리며 힘들어 하는데, 머리가 굳어버린 지금은 더욱 힘든 듯. 그래도 이렇게 중국어를 배울 기회가 흔한 것은 아니니 열심히 해야지.

HTML & CSS 공부를 시작하다

작년 말에 잠깐 건드렸던 HTML&CSS 를 다시 시작했다. 칸 아카데미에서도 강좌가 있다는 걸 알고 눈이 번쩍. 왜 진작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실습을 제외한 강좌는 3시간 정도 소요. 강좌 링크 칸 아카데미는 짧은 강좌로 되어 있는데, 코드 아카데미는 hands on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 강좌 링크 그 외 유용한 정보 링크 모음. HTML tags The i, b, em, & strong elements 여기서 내가 실제로 적용할 부분은 정말 작지만, 그래도 큰 그림을 이해하는게 더 도움이 될 듯하다. 무료 강좌에 한국어로! 이런 사이트가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발견. https://opentutorials.org/course/45

적절한 의복비는 얼마인가

대체 얼만큼을 의복비에 지출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자주 가는 인터넷 게시판에 얼마 전에 유사한 질문이 올라왔는데 정말 다양한 답변이 달렸다. 본인에게는 한 푼도 쓰지 않았다는 사람부터 한 달에 $3,000까지 쓴다는 사람까지. 나처럼 새로운 곳으로 정착하면서 많은 옷을 잃어버린 일이 크게 없을,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인들은 버짓을 얼만큼 잡는지 궁금해졌다. 구글에서 clothing budget을 검색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했다. 재무 설계사 Pete Dunn는 월 버짓의 5%를 의복비에 쓰라고 조언했다. 이미 3년이 지난 자료이긴 하지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는 미국인들은 평균 3.5%를 의복에 쓴다고 나왔다.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

보물상자 2015.04.13

[보스턴 일상] 67% 베지테리언으로 거듭나기

여러가지 이유로 하루 두끼, 즉 67% 베지테리언으로 거듭나기로 결심했다. 갑작스럽게 채식만 하게 되면, 심한 체력 저하와 고기를 먹지 못하는 허전함에서 오는 짜증 동반이 있으나, 이렇게 하니 심리적인 부담도 덜하다. 퀴노아 샐러드: 퀴노아 1/2컵, 각종 야채 모음 소스: 올리브오일 1T, 발사믹 식초 2T, 파마산 치즈 2T, 파슬리, 후추, 소금 퀴노아:물=1:2로 해서 냄비에 넣고 뚜껑 닫고 끓인다. 냄비가 끓으면, 약불에서 6-7분 두었다가, 물이 거의 다 줄면 불끄고고 10분 정도 뜸들인다. tip: 물 대신에 치킨 스톡 혹은 치킨 브로스를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간이 밴다. 야채들은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서 볶는다. 조리가 끝난 퀴노아에 야채와 소스를 넣어서 섞어준다. 잡곡을 영어로.swe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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