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17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재택 근무 줌 Zoom 화상 회의에 필요한 제품들 소개/추천

지난 3월 초,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택 근무 결정이 내려졌을 때만 하더라도 아무리 늦어도 5월 말이면 복귀하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6월 말에 이어 12월 말까지 연장되었고, 벌써부터 내년 3월로 추가 연장된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도는 중이다.이미 구글, 페이스북, 세일즈포스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은 내년 여름까지 재택 근무하는 결정을 내렸다. 곧 사무실 복귀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버티었는데 이제 6개월 차가 되니 정말 필요한 재택 근무 제품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홈 오피스 셋업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한다. 1. 높이와 각도가 조절되는 노트북 스탠드 두꺼운 책을 쌓아 올리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 구입했다. 처음에는 줌 미팅 때 카메라 높이 맞출 때만 사용했는데 이제는 아예 노트북을 스..

홈트로 복근 만들기 3주 챌린지 (8월 18일 - 9월 7일) & 후기

헬스장이 재오픈했지만 도저히 다닐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강제적으로 헬스장 문을 닫게 된 동안 강사들이 핸드폰으로 수업을 촬영해서 올렸다. 끝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집콕 초기에는 열심히 따라했는데,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하고 하루 종일 화상 회의하고 난 후에 또 모니터를 바라볼 기운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넋 놓고 운동을 하지 않고 2-3달을 보냈다. via GIPHY 홈트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정말 짧은 홈트만으로 운동 효과가 있는 것일까? 관리하지 않으면 바로 무너지는 복근으로 3주 챌린지를 해보기로 했다. 운동이 맞춤화가 된 것이 아니니 설명이라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한국어 동영상을 골랐다. 기록 일지 8월 18일 (..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26일: 힐링을 위한 셀프 타로 리딩을 하다

보스턴 시내에서 폭염주의보 (heat emergency) 가 나올만큼 오랫만에 굉장히 더운 주말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계속 에어콘을 틀만큼 계속 더웠기 때문에 저녁 7시 지난 후에 한 시간 가량 걸으러 동네 공원을 나갔다 온 것 이외에는 일절 문 밖을 나가지 않았다. 6월 말부터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밖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은 이상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날 사람은 없더라도 나가서 사람 구경이라도 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긴 한데, 막상 하는 것이라고는 멍하게 넷플릭스나 한국 예능을 본다. 엉덩이만 움직이면 되는데 돈을 아껴야 한다, 썬크림 바르기가 싫다, 다시 샤워하기 싫다라면서 스스로 온갖 핑계를 대고 만다. 이러다가 일요일 오후가 되면 생산성도 없었고 휴식을 ..

타로 독학: 6월 게자리 합삭 (New Moon) 타로 리딩

달이 지구를 공전하면 지구 상에서 보이는 달의 모양은 계속 변한다. 달은 합삭→ 초승달→상현 반달→ 보름달→ 하현 반달→ 그믐달→ 합삭 이런 순서로 주기를 반복하고 이렇게 변하는 주기를 삭망주기라고 한다. 여기서 삭은 합삭을, 망은 보름달을 의미한다. 합삭은 하나의 삭망 주기 동안 달의 어두운 면을 최대로 보이는 경우로 영어로는 New Moon (새로운 달)이라고 한다. 한국 타로 마스터들과 다르게 해외 (특히 영미권) 타로 마스터들은 타로와 점성학와의 긴밀한 관계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 특히 달과 연관이 많은 타로 카드라서 합삭(New Moon)과 보름(Full Moon) 에는 따로 리딩을 할 것을 권유한다. 이번 합삭은 황도 12궁의 4번째에 해당하는 게자리에 들어간다. 타로 독학을 시작하면서..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56일: 타로 독학 한 달 후기 & 타로 저널 시작하기 (+ 무료 템플릿 링크 )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가 격리 18일차부터 타로 카드 독학과 데일리 리딩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내 느낌을 정리하면, 개별 카드의 의미는 가이드를 찾아보면서 알 것 같은데 스프레드를 하면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음 내 질문은 객관적이 되기 힘들어서 그런지 카드를 뽑을 수가 없음 카드 뽑을 때 마음이 어떤 상태여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음 -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념의 상태? 혼란? 질문을 생각하면서 초집중? 이런 나같은 초심자에게 타로 카드 마스터들이 이구동성으로 (특히) 권유하는 것이 바로 타로 저널링이다. (저널링은 무엇?) 에버노트, 베어 등 디지털로도 괜찮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손으로 직접 쓰고 그려가면서 하는 것이 습관 붙이기는 좋을 것 같다. 데일리 타로 저널에 들어갈 항목은: 날짜, 사용한 타..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38일: 해외에서 주문한 케익 배달 서비스 '케익날다' 솔직 후기

서울에 맛있는 베이커리는 너무 많은데 배송을 해주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발견한 것이 바로 케익 전문 배달 서비스인 '케익 날다' 이다. 후기를 몇 개 찾아서 읽어봤다. 체험단이 쓴 포스팅들이라는게 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전담 배송 기사가 있다는 점, 뚜레주르/파리바케트 외 다른 브랜드 케익 옵션이 있다는 것. 원하는 날짜에 케익 배송이 가능한 점도 다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배달 완료 후 인증샷 서비스가 있다는 것에 홀라당 넘어갔다. 해외 거주자라면 반드시 확인하는 두 가지 1) 해외 발행 신용카드/페이팔 결제가 되는가? 2)보안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 없이 간편 결제가 가능한가? 이 두 가지도 모두 가능하길래 한스케익 딸기 생크림 케익 (스몰)와 생익 축하 토퍼를 골라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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