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 526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46일: 해먹에 누워서 보낸 힐링 오후

지난 주말에 걸지 못했던 해먹을 드디어 개시했다. 처음 하는 것이라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지면에서 20센치 정도 올라가게 잡았다. 처음 한 시간 동안 마음 속으로 계속 조마조마했지만 그 후에는 마음이 놓였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고 스크린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요즘 정말 필요했던 힐링 오후였다. 알록달록 낙엽이 지기 전 진하디 진한 녹색인 나무를 보고 있으니 아팠던 눈이 한결 나아지는 기분까지 들었다. 내가 구입한 와이즈 아울(wise owl)은 아마존에서 무려 만 개가 넘는 리뷰가 있는 제품이다.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해먹 입문용으로는 훌륭하는 평이 대부분이다. 싱글 사이즈는 정말 1인용이다. 조금 넉넉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더블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공간이 타잇해서 베개는 없어..

타로 독학: 8월 타로 카드 조언

8월부터는 월별 타로 카드 셀프 리딩하기로 했다. 타로덱: 스미스-웨이트 보더리스 에디션 스프레드: Benebell Wen의 fixed term analysis 로 다섯 장의 카드를 사용한다. 예시자 카드: 완드 여왕 (Queen of Wands) 역방향: 있음 카드 포지션별 의미: Matters of the Mind - 정신 Matters of the Heart - 마음/감정 Matters of the Body - 신체 (직장 생활, 재물도 포함) Past influences - 끝나지 않고 이번 달에도 계속 영향을 주는 것 Matters going forward - 이번 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남을 것 1 번 카드 - 탑 역방향 탑이 뒤집힐 만큼 강력하지만 피할 수 없어서 멘탈이 털릴 수도 있..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40일: 토리버치 마스크 & 와이즈 아울 해먹

코로나 시대에도 시간은 간다. 어느새 8월이 되었다. 이렇게 여름이 다 지나갈 것 같아서 아마존에서 리뷰 좋은 해먹을 하나 샀다. 와이즈 아울 (wise owl) 이라는 미국 회사이나 제조는 중국에서 한다. 도착한 해먹은 물병보다도 작은 사이즈라서 정말 마음에 든다. 그동안 그렇게 많이 보이던 해먹들은 다 어디에 갔는지. 나무는 많지만 적당한 간격으로 떨어진 아이들을 찾지 못해서 허둥대다가 날씨가 흐려지면서 빗방울이 내려와서 그냥 집에 왔다. 다음 주에는 꼭 아침에 나가서 반나절 있다가 와야지. 주문하고 한 달 조금 안 되서 도착한 토리 버치 천 마스크들. 토리 버치 이번 시즌 신상과 같은 패턴으로 만들어져 있고 100% 폴리에스테르이다. 안에 필터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코에는 와이어가 있고, ..

7월의 독서 기록

7월에는 총 5권의 책 (종이책 1권, 전자책 3권, 오디오북 1권)을 읽었다. 이번 달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였다. 기록의 쓸모 (이승희) ★★★★★ The Bromance Club (Lyssa Kay Adams) ★★★★☆ Olive Kitteridge (Elizabeth Strout) ★★★★☆ House of Salt and Sorrows (Erin Craig) ★★★☆☆ 리니지 1-14 (신일숙) ★★★★★ 기록의 쓸모(이승희) 리디북스 대여 쿠폰이 있어서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정말 좋았다. 평범한 직장인 마케터였던 저자가 기록을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에서 벗어나서 스스로를 성장시킨 자산으로 발전시킨 기록들을 정리했다.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쓰기가 정말 돋보였고 대여가 아닌 구매를 했어도..

일본어 스터디 3기: 1주차 후기 (6명 전원 성공)

1주차 공부 내용: 소학교 3학년 필수 한자 16자 한자 음/훈독 연습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 근무를 도입했던 회사들 중 26%가 그만두었다는 내용의 기사 NEWS WEB EASY|家で仕事ができるようにした会社 26%はやめた 新しいコロナウイルスが広がって、家で仕事ができるようにした会社が増えました。調査会社は6月から7月に日本中の会社にアンケートをして、家で仕事... www3.nhk.or.jp 1주차 스터디 인증: 덕히, 소금두부, 민짱, 보스턴돌체, 다다닫, JSJS (이상 6 명) 필사 및 해석: 한자: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33일: 생각이 많아지는 2020년 여름

폭염 주의보가 또 내려진 보스턴의 여름 주말. 다음 주면 8월이라는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서울로 이직할 기회가 생겨서 (최종 면접 탈락으로 도로묵),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 악화로 정리 해고 한다는 공지가 내려와서 등등 이유로 한동안 중단했던 첫 집 장만 여정을 다시 시작해볼까 하고 바이어 리얼터에게 연락을 했다. 그런데 바이어 리얼터가 회사가 합병 되기도 했지만 요즘 보스턴 시장이 과열되어서 집 구하기가 아주 힘들어서 직업을 바꾸기로 했다는 전화가 왔다. 렌트를 조금 더 살아도 된다면 일 년 정도 후에 집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주 급한 사연이 아니면 집이 나오지 않는데 사상 최저 대출 금리로 인해 바이어는 너무 많아서 인스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