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 526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54일: 해외에서 보내는 애틋한 어버이날

서울에 있었다면 좋아하거나 말거나 (내 기준으로) 맛있고 예쁜 케익도 사고 저녁도 같이 먹었을 텐데. 해외에 나와 있으니 더욱 애틋해지는 어버이날이다. 생각해보니 지금 나는 사진 속 엄마 아빠보다도 더 나이가 들었다. 시간은 유한한 자원이며 정말 소중한 것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수업에서 배운 것인데, 사람의 뇌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를 걱정하도록 와이어 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에 집중하고 충실하게 사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서 조금씩 꾸준하게 뇌근육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한다.

일본어 스터디 2기: 1주차 후기 (4명 전원 성공)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인해 3주 만에 드디어 일본어 스터디 2기를 시작했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원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일본 문부성이 지정한 학년별 필수 한자 과정을 따라가는 이 스터디는 소학교 2학년 한자가 늘어남에 따라 10주 예정으로 진행됩니다. [모집 완료] 온라인 일본어 스터디 2기 (10주) 충원 5주 코스였던 온라인 일본어 스터디 1기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1기 모집 포스팅을 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총 5명의 스터디원이 5주 동안 함께 공부한 내용: 일본 문.. lifeisdolce.tistory.com 1주차 공부 내용: 소학교 2학년 필수 한자 16자 한자 음독/훈독 훈련 동경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콜센..

코세라 웰빙의 과학 (The Science of Well-Being) 강의 후기

예일대 로리 산토스 교수의 '웰빙의 과학'은 코로나19로 자가 격리가 시작되면서 더욱 인기가 된 강의로 코세라에서 수강할 수 있다. 총 10주 과정으로 되어 있지만 1주는 과정 소개, 7-10주는 배운 내용 중 하나를 4주동안 실천하는 것으로 실제 알맹이 있는 수업은 5주 (2주-6주)이다. 코세라 수업이긴 하지만 매주 과제도 있다. 1주: 시그니처 강점 2주: 음미 (savoring) & 감사(gratitude) 3주: 친절 (kindness) & 사회적 관계 맺기 (social connection) 4주: 운동 & 수면 5주: 명상 6주: 없음 7주-10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습관 한 가지 정해서 실천하기 많은 사람들은 좋은 직장, 돈, 누구나 부러워하는 고가품, 사랑, 완벽한 몸매 (얼굴), 높은..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중간 점검 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가 격리 권고가 나온 후로 새로운 루틴을 만들기 위한 목표 포스팅을 했고, 중간 점검 포스팅도 했지만 여전히 권고는 풀리지 않았다.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중간 점검 1 보스턴 자가 격리 권고 후 어느새 3주가 되었고, 아마도 5월 초까지 연장될 것 같다. 자가 격리 시작하기 전에 세웠던 목표를 점검해보고 지난 3주간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를 다시 세워본다. 코로나 시대의 일과.. lifeisdolce.tistory.com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준비 미국의 많은 주들이 다음 주 월요일(3월 16일)부터 짧게는 2주동안 길게는 4주 동안 휴교/온라인 수업/재택 근무를 시작한다. 오하이오나 일리노이 주 같은 경우는 여기서 나아가서 레스토랑과 바 lifeisdolce.tistory..

4월의 독서 기록

4월에는 총 8권의 책 (전자책 3권, 오디오북 5권)을 읽었다. 이번 달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실리콘벨리 스타트업 테라노스의 몰락을 그려낸 와 출간을 손꼽아서 기다렸던 이다. Serpent & Dove (Shelby Mahurin) ★★★★☆ Bad Blood: Secrets and Lies in a Silicon Valley Startup (John Carreyrou) ★★★★★ 타로로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자연) ★★★★☆ Normal People (Sally Rooney) ★★★★☆ The Honey Bus (Meredith May) ★★★★☆ The Gentleman's Guide to Vice and Virtue (Mackenzie Lee)★★★☆☆ The Book of Longings..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49일: 5월의 첫 주말, 맑고 화창함

이 주 정도 계속 비오고 우중충했는데 5월 첫 주말은 마치 여름날처럼 화창했다. 오늘 만난 오리 가족. 무서운 캐나다 구스들만 보다가 진짜 오리를 보니 너무 귀여웠다. 화창한 날씨 탓에 나와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들 코로나19 자가 격리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미국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가 있다는 기사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그냥 여는게 나을 수도 있을 듯. Nice weather sends people to Central Park after weeks stuck at home After weeks being mostly confined indoors, New Yorkers couldn't pa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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