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6/13/2021

133번째 감사일기 하나. 나 스스로 가꾸고 행복하게 지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해본다. 그래야 내면의 빛이 얼굴로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둘. Maryanne과 함께 이스트 보스턴을 다녀왔다. 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70%가 계약되었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이 온다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사가고 나서야 조금씩 실감이 날 것 같다.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셋.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 맞았으면 2주 격리 없이 한국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사관/영사관에 가서 서류 작성은 해야 하지만 그래도 획기적인 변화이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렌다. 조금만 빨리 시행되었다면 좋았을텐데...이제는 이사가 너무 가까워져서 잘 모르겠다...

나누는 감사일기 6/12/2021

132번째 감사일기 하나. 우선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데 집중하자. 그래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다른 것들이 아름답게 존재하는 것 같다. 둘. 아침의 많은 비가 온 것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름 오후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랫만에 가본 보스턴 커먼에는 주말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셋. 코로나 동안에 없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Rachel's 가 건재하다니. 그 사이에 인테리어 공사도 했는지 한결 깔끔해졌다. 15개월 만에 모공 딥 클렌징을 받으니 너무 좋았다. 1회당 가격이 $20 올랐던데 앞으로 월 버짓을 잘 세워봐야할 것 같다. 넷. T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술취한 20대 백남들을 만나서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

나누는 감사일기 6/11/2021

131번째 감사일기 하나. Amplify 리더쉽 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힘이 되는 quote이다. 어제 감사일기에도 쓴 내 마음의 결정을 rooting 해주는 것 같다. 둘. 상대방에게 털어 놓는 내 이야기과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그 관계는 정리할 때가 된 것이다. 내 마음이 다치는 일이 생길까봐 경계심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에너지/감정/시간의 낭비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지난 10년동안 없어진 줄 알았던 다양한 감정들이 스물스물 다시 올라온다. 사실 이렇게 될까봐 두려워서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내가 실은 강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셋. 가족과 한국이 너무 그립고 가고 싶다. 해외 입국자 2주 자가 격리만 아니었다면 이미 비행기표를 ..

나누는 감사일기 6/10/2021

130번째 감사일기 하나.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여전히 고민되는 순간들이 계속 찾아오고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인가 하는 후회의 감정들이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 내 스스로가 강해졌다. 비틀거릴 수는 있지만 쓰러지지 않는다. 나의 스토리는 온전히 내 것이며 결코 초라하지 않다. 둘. 문득 떠오른 기억이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만들었던 정기적인 모임들은 내가 떠남으로써 다 와해되었다. 주인공이라고 생각한 적도, 되려고 한 적도 한 번도 없지만 실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데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었을까. 내 존재와 내 목소리의 영향력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강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셋.애플뮤직 입문 4일차. 음악 추천 주고 받는 것도 너..

나누는 감사일기 6/9/2021

129번째 감사일기 하나. 오늘도 네 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멜라토닌을 먹으니 수면의 퀄리티는 좋지만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 긴장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도 일조를 하는 것이겠지? 둘. 일 년만에 마스크를 벗고 저녁 산책을 했다. 여전히 불안하지만 조금씩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드디어 도착했음에 감사하다. 셋. 미팅 취소를 하지 못했다. 몸이 피곤하니 집중도가 높아져서 원활한 미팅 진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넷. 다운독 요가에서 75% 할인 행사로 일년 멤버쉽을 $14.99에 결제했다. 코로나 시대를 보내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인 홈트를 이렇게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섯. 요즘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떠한 감정이 오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