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10/4/2021

245번째 감사일기 하나. 주말에 하루 일했다고 몹시 피곤한 월요일이었다. 그나마 청바지 입고 출근해서 조금 편했다. AW는 끝났지만 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매년 그렇듯이 혼자 바쁜 시기라서 조금 짜증도 나고, 굳이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두 개의 미팅에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 둘. 조마조마했는데 역시나 이메일이 제대로 나가지 않았다는 연락을 4시 50분에 받았다. 바로 연락을 해서 나가긴 했는데 나의 의도와 다른 시간에 나가서 많이 아쉽다. 셋. 현재 내가 보고 있는 구인 공고들보다 내 경력이 더 긴 것 같다. 즉, over qualified 인데다가 나이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만한 목표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아본다. 넷. 아침부터 많은 비가 오고 마법..

나누는 감사일기 10/3/2021

244번째 감사일기 하나. 아침에 일어나서 registration 페이지 수정을 끝냈다. 이제 기본적인 준비는 다 끝났으니 사람들이 등록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gather town을 만들어야 한다. 잘 할 수 있겠지. 둘. 어제 커피에 이어 오늘 무알콜 맥주도 쏟았다. 아무래도 주의력이 분산되니 그렇겠지. 셋. 레이디 가가는 정말 천재인가 보다. 어쩜 재즈도 이렇게 잘 하는지. 그나저나 내년에는 10년 만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갈 수 있을까? 갈 수 있다! 아직 상심하기에는 너무 너무 이르다. 넷. 아침부터 Victoria 문자를 보고 짜증이 났다. 왜 Mary Ann과 Kati 와 셋이 하는 프라이빗 저녁 자리에서 내 이야기를 꺼냈는지 모르겠고 그 때부터 방어적인 자세를 보인..

나누는 감사일기 10/2/2021

243번째 감사일기 하나. AW21 stafffing 을 하느라 오랫만에 하루종일 서 있었다. 실내에서 마스크 쓰고 많은 수의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일단 다들 마스크를 쓰고 왔다는 것에 안도했다. 둘. 오랫만에 하는 실내 행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 검사 예약을 했다. 예약 시간보다 한 시간 빨리 갔는데도 금방 하고 나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시간 엄수를 하게 하면 저녁을 사먹으려고 했는데 덕분에 돈도 굳었다. 셋. X가 보내준 what if 를 보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지만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이렇게 또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마블이란. 넷. 도서관에 들려서 책도 반납하고 트레이더 조에 들려서 오트 밀크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앞으..

나누는 감사일기 10/1/2021

242번째 감사일기 하나. 요즘 이런게 너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가. 그렇다면 드디어 인문학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 것일까. 둘. 새벽 3시에 호주 네트워킹 이벤트를 오픈해야 하는데 너무 졸려서 울면서 기다렸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시차가 이렇게 많이 나니 차라리 대면 이벤트해서 신경 쓰지 않는게 더 나은 것 같다. 간사한 마음이란. 셋. 건조기가 생각보다 더 큰 문제인 것 같다. 제품 자체의 하자라기 보다는 서킷 브레이커가 또 불량인 것 같다. 1년동안 무상으로 보수해준다는 조건이 왜 나왔는지 알겠다. 정말 자잘자잘하게 문제가 많다. TJ가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 바닥 스크래치 보수를 할 것 같다고 알려줬다. 오자마자 가장 큰 스트..

나누는 감사일기 9/30/2021

241번째 감사일기 하나. 드디어 AW21 생각보다 많이 쌀쌀한 날씨라서 앉지 못하고 발 동동 구르면서 대부분 서 있었다. 첫 날이 항상 그렇듯, 학생들이 더 많이 들렸고 왜 이렇게 사과를 탐하는 사람이 많은지. 이제 alumni weekend staffing도 올해가 마지막이겠구나. 둘. 텔레그램을 시작했는데 다른 인스턴트 메시징 앱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 같다. 텔레그램이 나온지 벌써 7년이 되었다니. 셋. 아빠가 한 달간의 캘리포니아 생활을 마치고 내일 떠나신다면서 연락이 오셨다. 휴가도 부족하고 리트릿이다 aw이다 해서 가서 만나지도 못했는데도 같은 나라에 없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뻥' 허전하다. 넷. 새벽 3시까지 깨어 있으려고 오후에 커피를 마셨다. 운동도 하고 지원 4도 해..

나누는 감사일기 9/28/2021

239번째 감사일기 하나. 말레이시아 체험 이벤트 하고 스프레드 시트 작업하다가 미팅에 못 들어갔다. 혹시나 해서 캘린더 열어봤다가 미팅 시간 절반 지나서 들어갔더니 끝나 있어서 깜짝 놀랐다. 재택 근무 중에 이런 일이 여러 번 있긴 했는데 이제는 아무도 연락조차 오지 않는구나...음. 그럴려니 하는 것일까. 둘. 부랴부랴 지원 1을 제출했다. 정말 오랫만에 해보는 것이다. 셋. 요즘 읽고 있는 과 상당 부분 통하는 내용이다. 모닝 타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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