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9/14/2021

225번째 감사일기 하나. 오늘 찾은 귀여움. 둘. 며칠 전에 새로운 핀터레스트 계정이 열렸다는 이메일을 받았는데 생각난 김에 deactivate했다. 왜 남의 이메일 주소를 훔쳐서 계정을 만들었다는 안내는 대부분 아랍어로 올까?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셋. 내 마음 속에서 보스턴 타임라인이 대충 잡히니까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자주 하게 된다. 오늘 점심 먹고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넷. 고작 화요일밖에 되지 않았다. 뭐랄까, 잠들고 일어나면 서울 떠나기 하루 전 날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겠지. 다섯. 블랙 이어링을 사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품.절. 코로나를 비롯한 전세계적인 이유로 유통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사실인가. 아니면 수량을 너무 적게 만든 것일까. 또는 찾는 사람들이..

나누는 감사일기 9/13/2021

224번째 감사일기 하나. 사무실 출근을 기념한 네트워킹 아침 식사가 있었는데 가지를 못했다. 아침 식사를 가기 위해서 화장도 신경쓰고 단정하게 떨어지는 원피스를 입고 갔는데 예상치 못한 홍콩과의 컨퍼런스 콜. 그래도 Gabe 가 대신 픽업해줘서 든든한 아침/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둘. 지난 주부 고기없는 월요일 12주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번 주는 팔라펠 보울에 흑미인데 맛있다. 생각보다 더 환하게 나와서 다음 주에는 냅킨이라도 아래에 깔아야할 것 같다. 셋. 운동을 하자. 제발. 막상 시작하면 2시간까지도 거뜬하게 하는데 왜 이렇게 시작하기가 힘들까. 넷. 오늘 나의 배움은 무엇인가. 생각보다도 빠르게 그리고 동시에 느리게 가고 있는 시간의 흐름이다. 이번 주가 지나면 9월도 절반 이..

나누는 감사일기 9/12/2021

223번째 감사일기 하나. 조깅 해볼까 하고 나갔다가 급성 복통으로 움직이지 못했던 아침. Trader Joe's 에서 콤부차를 한 병 사서 천천히 다 마시며 당 보충한 것으로 간신히 집에 왔다. 이래서 항상 진통제를 가지고 다녀야하는 것인데. 둘. ㅈㄴ씨와 함께 호주식 커피를 마시러 갔다. 커피는 너무 맛있었는데 팬케익은 그저 그랬다. 친절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브런치 하러 다시 가볼 생각이다. 셋. ㄹㅇ이 멕시코 디저트인 젤리 샐러드를 만들어줬다. 오늘은 계속 속이 좋지 않아서 내일 먹어봐야겠다. 넷. 외로웠던 금요일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충실하게 보낸 주말이었다. 감사하다. 다섯. Kathy가 다음 일요일에 만나자는 문자를 보냈다. 이제 이걸로 일주일을 또 버틸 수 있는 일이 생겨서 참 좋다. 모닝 타..

나누는 감사일기 9/10/2021

221번째 감사일기 하나. 처음으로 해피아워 중간에 나왔다. 7년차이지만 소속감을 느낄 수 없고 딱히 말걸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억지 호기심을 갖는 것도 힘들다. 성실한 사람으로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았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둘. 또다시 주말이 돌아왔고 혼자 보낼 시간이 두렵다. 셋. 다소 걱정했던 team retreat 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다. 스케줄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도 좋았고 야외에서 먹는 점심도 맛있었다. 넷. 오늘도 생각을 해보게 하는 말.

나누는 감사일기 9/9/2021

220번째 감사일기 하나. 일주일을 살아갈 수 있는 주말 '여물'을 만들어야겠다. 이번 주말은 호주식 커피이다. 다음 주말에는 Vegan Biscoff Cheesecake 를 만들어볼까? 베이킹은 항상 재미있는데 나눠서 먹을 사람이 없다는게 정말 슬프다. 둘. 비가 내리기 시작해인지 또다시 두통이 찾아왔다. 그래도 지난 번과 같이 심한 편두통이 아니라 다행이다. 모닝 타로 리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