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38

[보스턴 일상] 2016년 외식 습격 사건

1월 = $37.15 Woo Jeon (1/23) - 아침 겸 점심. $19.15 IHOP (1/24) - 늦은 간식. 폭신폭신한 팬케익은 주말의 작은 즐거움이 되었다. $18.00 2 월= $109.39 Buk Kyung (2/8) - 味精 (weijing) 이 땡기던 날. 삼선 짜장면과 삼선 짬뽕. 짬뽕은 그나마 괜찮은데, 짜장면은 정말 별로. $31 Ganko Ittetsu Ramen (2/15) - 보스턴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라멘집. 한동안 이 집으로 정착할 듯. 한적하고 작은 아케이드 안에 숨겨져 있는 이 곳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단 3가지 - 쇼유, 미소 그리고 탄탄. 물론 전통 쇼유 라멘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맛있었다! $29.68 서울 설렁탕 (2/19) - NPR 에서 설렁탕이 소개가..

미국 시카고 여행 (1) : 시카고 토박이 친구가 추천한 맛집들

빽뺵한 이동 스케줄로 음식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먹음직스럽게, 맛깔나게 푸드 사진 찍는 법을 익히고 싶다. 자칭 foodie인 시카고 토박이 Ad의 안내로 맛지도는 압축적으로 잘 그리고 온 것 같다. itinerary: Frontera Grill- 미국에서 가장 맛있다는 멕시칸 레스토랑. 미국에서 멕시칸 요리의 대부라고 불리는 쉐프 Rick Bayless가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시카고에 여러 개 지점도 생겼다고 한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만들었다는 과카몰리와 살사 소스가 환상적. 주소: 445 North Clark Street Chicago, IL 60654-4682 Wildberry Pancakes & Cafe-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라고 A가 얘기했지만, 그래도 나는 아주 맛있고..

[보스턴 일상] 친구들과 브런치로 미국 남부 대표 음식 치킨 와플 먹어봤어요

졸업 후 한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시작한지 어느덧 반년이 다 되어간다. 이번 미팅 오거나이저로 임명되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만만한(?) 주말 브런치를 계획했다.고려사항은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좋을 것 주말 예약을 받아주는 곳 모임 이후에 무엇인가 할만한 것이 있는 곳으로. 메뉴판에서 (두둥) 발견한 것은 바로. Chicken and Waffles. 스페셜티 레스토랑에서만 판매한다는 바로 그 전형적인 미국 남부 메뉴.위키를 찾아보니 1790년도에 와플이 처음 미국에 전해졌을 무렵 생겼났을 법한 퓨전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치킨 와플. 꾸밈이라고는 찾아볼 수 있는, 매우 정직한 자태이다. 와플 한 조각과 후라이드 치킨 한 조각 그리고 바베큐 소스. 호기심으로 한번쯤 ..

사과 식초 디톡스

최근 몇주간 꾸준하게 하고 있는 사과식초 마시기. 매일 티스푼 하나를 (보리)차에 타서 마시고 있다. 처음에는 식초 냄새가 올라오고, 위에 구멍난 것과 같은 아픔이 있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1주일도 되지 않아서 적응해버렸다. 이제는 가끔 시큼한 향이 나는 정체불명의 그 액체가 마시고 싶을 정도가 되었다. 디톡스도 다이어트도 아닌. 타지 생활과 나이, 그리고 관리 부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보고자 시작했는데.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해야한다고 하더라. 일단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점에는 합격. 이 유기농 사과 식초는 여기저기서 추천받아서 산 제품.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 유기농 사과 식초. 한국 갈때 이거 사가지고 가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이런거 손쉽게 그리고 나름 저렴하게 ..

[보스턴 일상] 2013년 6월 레스토랑 돌아보다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도로 늘어가는 외식이라, 매달 어디에서 얼마나 외식을 하는지 기록하는 소소한 monthly posting 으로 발전시키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전혀 외식하지 않는 것이 goal. 포스팅 공개는 매월 말일. 6월 9일 Genki Ya 398 Harvard Street, Brookline Yelp 평점 4.5/5$48 메뉴: Yaki Udon, Fashion roll, Doomsday roll 유기농 일식집. 전통 일식집은 아니고 롤 파는 곳. 혹시나 일본 사람이 하는 집일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봤는데, 역시나 중국 사람들이 운영하던 곳. 그래도 생각보다 롤은 맛있었는데 야끼 우동은 중화풍으로 나왔다. 유기농 이외에 마음에 들었던 것은, $.50 추가하면 하얀 쌀을 잡곡 혹은 현미로 바..

미국 메인 여행 (3) 아카디아 국립 공원에 갔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맛집 조던 폰드 하우스 (Jordan Pond House)

아카디아 국립 공원 Park Loop Road 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Jordan Pond.사실 연못보다는 클럽 하우스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더 유명하다.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바라본 Jordan Pond 는 깜짝 놀랄만큼 투명하고 깨끗했다. 늦게 가면 많이 기달려야 한다고 해서 레스토랑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에 맞춰서 달려갔다. Jordan Pond House 의 명물인 Popover.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 한개는 무료. 그 이후부터는 $2.25 줄때 버터와 딸기쨈을 주는데, 꼭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블루베리 쨈을 요청하자. 더 맛있다. 전부 이곳에서 직접 만든 것들. 이 곳에서 질 좋은 홍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해서, 커피 대신 house blend black t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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