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38

미국 메인 여행 (1) 인생 최고의 랍스터를 만난 Trenton Bridge Lobster Pound

Memorial Day weekend를 맞이하여 1박 2일 아카디아 국립 공원으로. 아카디아 국립 공원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립 공원 중 하나로 성수기는 6-9월.아직 여름이라고 보기엔 쌀쌀한 날씨에 주말내내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인지 내가 본 메인주와 아카디아 국립 공원은 몹시 한적했다. 간략하게 세워본 일정.여행 계획 짜는데 도움이 된 뉴욕타임즈 기사&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일출이라던가 아카디아 국립 공원 걷기라던가 야외에서 하는 활동들은 일체 배제했다. 5월 25일 (토) 5월 26일 (일) 오전 보스턴 출발 Acadia National Park 구경 Jordan Pond House 오후 Bar Harbor 구경 메인주 출발 저녁 호텔 도착 Trenton Bridge Lobster Poun..

미국 생활은 심심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으로. 아이스크림 먹는 FroYo Friday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이가 시린것과는 별도) 정말 아이스크림 너무 좋아한다.일본에서 먹은 맛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한때 아이스크림 기계를 사야하는걸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했었던 적도. 한국의 레드망고/아이스베리와 같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주로 셀프 서비스, 나중에 용량을 달아 가격을 매긴다는점. 뉴욕에서 왔다고 하는 16 Handles. Yelp 리뷰는 1) 너무 금방 녹는다 2) topping 이 평범하다 가 가장 많았고, 3)유니크한 맛은 몇개가 있다 로 마무리. 호불호가 갈리는 리뷰는 경계하는 편이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이곳으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비가 오기 직전의 후덥지근한 오후에 아주 적합했다. 아이들이 바글바글. 근처에 유대인 학교에 있어..

뉴욕 6시간 여행하다

일년만에 다시 간 뉴욕에서 보낸 6시간동안 피곤했던 1주일의 페이지를 "새로고침" 할 수 있었다. 몇시간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맛있는 점심 먹고 오랫만에 재미난 전시 보기. 오전 6시의 보스톤은 비가 부슬부슬했는데, 오전 10시에 도착한 뉴욕은 햇살이 쨍쨍. 새벽까지 내렸다는 장대비를 다행히도 피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줬던 Shack Shack. 이 날 먹었던 아이들. 정확한 메뉴명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배경으로 보이는 건물이 유명한 '다리미' 건물이라고.

보스턴에서 처음 먹어본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Hmart. 정말 큰 한인 슈퍼마켓 체인. 갈 때마다 반가운 한국 음식, 과자 등등이 가득해서 항상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사오게 되는 곳. Hmart 근처에 Five Guys 가 있는걸 진작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가보게 되었다. "서부에는 인앤아웃 버거가 있다면 동부에는 파이브 가이즈가 있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에 기대가 되었다. 오늘은 매사추세스주 tax free weekend 라 사람들이 전부 쇼핑을 나갔는지, 항상 빽빽하게 붐비던 Hmart 도 한산하고 Five Guys도 마찬가지.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기 시작하는 형태. 오픈 주방이다. 재미있는것은 레귤러 버거를 시키면 패티가 2장이 들어간다는 것. 그래서 난 small을 시켰다..

미국 워싱턴 주에서 가장 예쁜 벨뷰 (Bellevue) 여행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고 빌게이츠가 사는 동네- Bellevue. 이름에서 짐작 가능하듯, 정말 잘 가꾸어진 예쁜 동네.많은 한국 블로거들이 워싱턴 주의 "역삼" "강남" 같은 느낌이 난다는 후기를 남긴 곳. 친구 H 의 delicate condition으로 Bellevue Shopping Center 만 구경. 하지만 쇼핑 센터 자체가 워낙 커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폭풍 리처시를 해보니, 벨뷰 쇼핑 센터 근처에 있는 치즈케익팩토리에서 가장 많은 식사 후기가 남겨져 있었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이었고, 내가 사는 곳에도 이미 있기도 하고, 이미 상당히 배가 고픈 상태였던 우리들은 쇼핑 센터 내에서 점심은 해결하기로 쉽게 합의. 니먼 마커스 백화점 들어가는 통로와 아주 가까이 있던 카페 겸 베이커리...

하루만에 후다닥 둘러본 시애틀 여행 (1) 파이크 마켓 플레이스

Tacoma 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Seattle. 아마 워싱톤 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일 듯하다. 그 유명한 "Sleepless in Seattle" 영화도 있고. 시애틀 관광 명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 곳- Pike Market Place.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바로 그 곳에서 나도 한 장.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뒷 편에서도 찍고 있었네; 생각보다도 더 많은 인파에 당황한 나머지 오묘한 표정. Pike Market Place 의 상징인 돼지 저금통에서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인파가 시장에 있었고, 아이들이 돼지 위에 올라타고 있길래 과감하게 포기. Pike Place Market 에선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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