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지구별 사파리 99

미국 시카고 여행 (1) : 시카고 토박이 친구가 추천한 맛집들

빽뺵한 이동 스케줄로 음식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먹음직스럽게, 맛깔나게 푸드 사진 찍는 법을 익히고 싶다. 자칭 foodie인 시카고 토박이 Ad의 안내로 맛지도는 압축적으로 잘 그리고 온 것 같다. itinerary: Frontera Grill- 미국에서 가장 맛있다는 멕시칸 레스토랑. 미국에서 멕시칸 요리의 대부라고 불리는 쉐프 Rick Bayless가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시카고에 여러 개 지점도 생겼다고 한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만들었다는 과카몰리와 살사 소스가 환상적. 주소: 445 North Clark Street Chicago, IL 60654-4682 Wildberry Pancakes & Cafe-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라고 A가 얘기했지만, 그래도 나는 아주 맛있고..

미국 플로리다 여행 (6) 생 어거스틴 (St. Augustine )에서 반나절을 보내다

한 달 지난 묵은 여행 후기를 드디어 시작.. 작년 말에 초대받았던 사촌 여동생 결혼식 겸사하여, 근처에서 무엇인가 구경갈 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 St. Augustine. 1565년 스페인군에게 함락된 이 곳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한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곳이라, 미국애들은 누구나 아는 곳이라고도 한다. 2014/12/31 - [지구별사파리 ] - 결혼식에 초대받다 올랜도에서 몇 일 있었으면 좋았겠지만...이번에도 시간이 없어서 결국 가보지 못했다. 공항이 있는 잭슨빌은 아무리 찾아봐도 볼만한게 별로 없더라. 반나절 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욕심내지 않고 아주 간소한 여행 계획을 세웠다.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인 Castillo de San Marcos 구경하기 Yelp에서 가장 후기..

미국 시카고 여행 (0) : 하고 싶은 리스트 정리하다

학교라는 곳에서 영구히 졸업한 후로, 여름/겨울 꼬박꼬박 시간내어 어디론가 간다는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왜 그 때는 방학때마다 인턴하고 알바만 생각했을까. 각설하고, 버몬트로 1박 2일 떠날까 생각하다가 시카고 4박 5일로 급전환. 몇달째 기다리고만 있는 프로세스에 심신이 너무 지쳤고, 9월-11월에 봇물처럼 터져나올 온갖 결과, 업데이트 등등에 피곤한 나날을 보낼테니. 올해를 through할 수 있을만한, 여행 준비하면서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과 기대감 그리고 여행 후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추억이 필요하다. 시카고. Adam을 만나기 전까지, 이 도시에 대해 들은 것에 비해 관심도는 현저히 낮았다. 아마 동명의 영화, 뮤지컬이 철저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랬을지도. 미국에서 가장 건..

미국 메인 여행 (3) 아카디아 국립 공원에 갔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맛집 조던 폰드 하우스 (Jordan Pond House)

아카디아 국립 공원 Park Loop Road 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Jordan Pond.사실 연못보다는 클럽 하우스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더 유명하다.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바라본 Jordan Pond 는 깜짝 놀랄만큼 투명하고 깨끗했다. 늦게 가면 많이 기달려야 한다고 해서 레스토랑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에 맞춰서 달려갔다. Jordan Pond House 의 명물인 Popover.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 한개는 무료. 그 이후부터는 $2.25 줄때 버터와 딸기쨈을 주는데, 꼭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블루베리 쨈을 요청하자. 더 맛있다. 전부 이곳에서 직접 만든 것들. 이 곳에서 질 좋은 홍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해서, 커피 대신 house blend black tea. ..

미국 메인 여행 (2) 아카디아 국립 공원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 보스턴까지 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비예보가 정확하다- 비가 여전히 오고 있었다.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었던 아카디아 국립 공원에서 folding chair 를 펼쳐놓고 산림욕 즐기기는 패스. Park Loop Road 로 아카디아 국립 공원을 둘러보는 오리지널 플랜으로. Park Look Road 는 아카디아 국립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auto 루트. hiking, carriage 루트는 별도로 마련. 시간이 있었다면 마차로 돌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었을듯. 19세기-20세기 여행자들과 같은 분위기을 느껴볼 수 있었을듯. (Park Loop Road 는 one-way로 $10 을 내야지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Permit ticket 은 in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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