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지구별 사파리 99

미국 메인 여행 (1) 인생 최고의 랍스터를 만난 Trenton Bridge Lobster Pound

Memorial Day weekend를 맞이하여 1박 2일 아카디아 국립 공원으로. 아카디아 국립 공원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립 공원 중 하나로 성수기는 6-9월.아직 여름이라고 보기엔 쌀쌀한 날씨에 주말내내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인지 내가 본 메인주와 아카디아 국립 공원은 몹시 한적했다. 간략하게 세워본 일정.여행 계획 짜는데 도움이 된 뉴욕타임즈 기사&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일출이라던가 아카디아 국립 공원 걷기라던가 야외에서 하는 활동들은 일체 배제했다. 5월 25일 (토) 5월 26일 (일) 오전 보스턴 출발 Acadia National Park 구경 Jordan Pond House 오후 Bar Harbor 구경 메인주 출발 저녁 호텔 도착 Trenton Bridge Lobster Poun..

미국 메인 여행 (0) 메모리얼 주말에 아카디아 국립 공원 가요

다음주 월요일은 미국 전역이 다 쉬는 Memorial Day 라서 이번 주말 1박 2일로 메인주에 있는 아카디아 국립 공원로 떠납니다. 비에 젖은 자연 풍경을 보고,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 버킷리스트 작성,블로그 운영방안, 여름 스케줄 등등 이것저것 생각들을 정리를 하고 올 계획입니다. 다녀온 후에 여행기 뿐만 아니라 정리된 생각들도 포스팅할께요.

미국 플로리다 여행 (5)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South Beach) 걸어보다

원래 오기 전에는 2박 3일동안 해변가에 내내 누워있으리라 생각했으나, 키웨스트를 간 덕분에 마지막 날에서야 아쉬운 마음을 안고 사우스 비치(South Beach)로. 가장 따뜻한 날이었지만 다시 북쪽 게인즈빌로 가야하기 때문에 내 복장은 날씨와 무관하게 긴팔, 레깅스, 캔버스. 석양을 보지 못해서 아쉬워했더니, 친구가 찍어서 보내줬다. 근데 역시 햇볕 쨍쨍할 때가 더 좋다, 난.

미국 플로리다 여행 (4): 생각보다 더 좋았던 게인즈빌 미술관 Harn Museum of Art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이외엔 아주 조용한 도시인 게인즈빌 답게 가장 크고 괜찮은 미술관은 대학교 소속의 Harn Museum of Art. 그다지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은 콜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던 곳. 얼마 전부터 꽤나 재미있어하는 사진전이 가장 좋았고, 일본에서 오래동안 체류했다는 프랑스 작가의 일본, 한국의 인물이나 관습을 그린 유화도 살짝 cheesy 하지만 나름 괜찮았다. 모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지막 전시실에 걸려 있는 진품을 꼭 감상하시길. 출발 전날 불과 4시간 밖에 못 잤던 여독이 갑자기 몰려와서 좀 더 많은 촬영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 외부에 설치된 작품 두 개만.

미국 플로리다 여행 (3) 영화 '위대한 유산' 촬영지 마이애미 비즈카야 뮤지엄& 가든

우연곡절 끝에 마이애미 도착.렌트카를 타고 바로 비즈카야 뮤지엄& 가든으로 출발.의 촬영지이기도 했다는 것은 다녀온 후에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됨.기네스 펠트로우의 고호적인 녹색 드레스가 돋보였던 씬에서 등장했던 분수는 박물관 내에서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무대 장치였을듯. 햇살이 너무 좋은 나머지, 아이폰으로 찍어도 이렇게 사진이 전부 마음에 들게 나왔다. 박물관이 되어버린 이런 개인 집들은 꾸준한 관심거리. 박물관이나 미술관과는 다르게 개인의 취향을 느낄 수 있는 콜렉션이 있기 때문이다. 어딜가나 떨쳐버릴 수 없는 전공의 굴레이기도. 하지만 미국은 박물관의 나라인 영국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뭐랄까, 아무리 휘황찬란하더라도 개인의 취향이라던가 안목을 반영하는 콜렉션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그저 ..

미국 플로리다 여행 (2): 키웨스트 헤밍웨이 하우스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전쟁이여 안녕] 어니스트 헤밍웨이. 4명의 결혼과 비극적인 권총 자살. 플로리다 최남단의 키웨스트. 처음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었는데, 헤밍웨이의 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꼭 가봐야하겠다는 생각이 물씬- 오후 3시 반쯤 찾아간 헤밍웨이 집 앞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놀랐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다. 친절하게 한국어 설명서도 구비되어 있었다. 여기 가게 된다면 반드시 무료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하길. 헤밍웨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이드 투어의 두번째 방. 사진 속 인물들은 헤밍웨이의 4명의 부인들. 이 집은 2번째 부인이었던 폴린과 구입한 곳으로, 이혼 후에는 그녀가 계속 소유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