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10/20/2021

261번째 감사일기 하나. 매년 접종했던 독감 예방 주사인데 올해는 유달리 컨디션이 좋지 않다. 팔이 너무 뻐근해서 들 수 없을 정도이고 울렁울렁 아프기 시작한다. 코로나 백신 때문일까. 둘. '가장 두려운 순간에 가장 가장 단호한 선택' 가장 두렵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교육을 받고 다양한 경험을 했음을 기억하자. nbsp; 셋. 독감 예방 주사과 더불어 수면 부족으로 인해서 결국 3시간 병가를 냈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조금 나아졌다. 넷. 저녁 독서 타임을 갖기 위해서 잠시 눈을 붙인다는 것이 완전히 잠들어 버렸다. 다섯. Weijia 에게 프로젝트 설명을 하면서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사실 당연한 질문이었는데 내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참을성이 적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역시 너..

나누는 감사일기 10/19/2021

260번째 감사일기 하나. ㅈㅇ 과 두 달만에 통화를 했다. 딸기 생크림 케익을 들고 ㅇㅇ이 얼른 만나고 싶다. 생후 50일에 봤는데 어느새 만 8세 어린이가 되었다니! 둘. 졸리지 않기 위해서 저녁도 빨리 먹고 커피도 마시고 잠깐 눈도 붙였는데 하품이 나오면서 피곤했다. 하지만 콜이 끝나자마자 눈이 번쩍하고 머리 회전은 멈추지 않고. 3시까지 잠이 오지 않아서 결국 멜라토닌 먹고 잠들었다. 셋. 포커스가 잘 되지 않는 하루여서 병가를 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하다보니까 하루의 업무를 또 꾸역꾸역 하게 되었다. 넷. 내일 독감 주사를 맞기 전에 컨디션 회복을 하려고 했는데 불가능할 것 같다. 코로나 백신, 수면 부족, 피로가 다 겹쳐서 어떤 반응이 나올련지. 다섯. 고작 화요일 밖에 되지 않았다. 얼른 주..

나누는 감사일기 10/16/2021

256번째 감사일기 하나. 아빠가 부탁한 비타민을 월마트에서 주문하는 것으로 한국 갈 준비를 시작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떠나기 2주 전에 하나 둘씩 샀을텐데 요즘 물류 대란이라 언제 올 지 알 수가 없으니 이르게 시작한다. nbsp;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작되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긴 하겠지만, 1) 회사에서 대면 미팅을 여전히 금지하고 2) 작년에 만났던 사람들 이외에 더 많이 만날 인맥도 없고 3) 나름대로 해야할 것이 있다. 이번에 꼭 만날 사람들 (가족 이외) 리스트를 시작해볼까. ㅅㅎ씨 ㅈㅇ : 생크림 딸기 케익을 잊지 말자 ㅇㅈ : 육아 휴직이 끝나서 바쁘겠지만 최대한 시간을 맞춰볼 생각 ㅅㅈ & ㅈ : 낮맥을 하자던데 과연? ㅌㄷ 선배 : 부탁했던 물건도 전달해줘야 하고 네트워킹..

나누는 감사일기 10/15/2021

256번째 감사일기 하나. 주문 넣은지 정확하게 5주가 지나서 마침내 설치된 블라인드. 필요에 의해, 큰 생각 없이 구입한 아이템인데 이걸 달았다는 것만으로도 약간 '집'처럼 느껴지기는 한다. 내년 여름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영구 귀국을 결심하기도 했고, 처음부터 오래 갖고 있을 생각이 없었던 집이라 큰 애착이 생기지는 않네. 빨리 바닥 수리나 해줬으면 좋겠다. 둘. 다음 주 재택 스케줄이 변경되었다. 커버할 인원이 적다고 해서 금요일에 나가기로 했다. 대부분 재택하는 날이라서 사무실에서 조용하게 할 일 하는 것도 괜찮겠지. 셋. 모처럼 점심과 저녁 약속이 다 잡힌 내일인데 오늘만큼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넷. 어제 밤 늦게 $75짜리 캐시미어 스웨터가 도착했다. 십 년만에 캐시미어 구입해서 입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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