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8/19/2021

199번째 감사일기 하나. 계속되는 배송 사고로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 별 것이 아닌데 하나씩 팔로업하자니 은근히 신경 쓰인다. 특히 아마존. 배송 중 분실이 되면 쉽게 처리하기 위해 일부러 아마존 프라임을 사용하는 것인데 계속 연락하라고 하니 짜증이 잔뜩 난다. 둘. 오랫만에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씨이다. 이런 날 재택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셋. 보스턴 코리아에 무료 나눔 올렸는데 너무 멀어서 픽업을 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이런 소리 들으니까 정말 속상하다. 넷. 현재 배송 사고 현황: 예전 주소로 갔음 배송되었다고 나오는데 물건이 도착하지 않음 배송 중 분실로 다시 보내줬는데 또 안 옴 배송 지연 다섯. 다음 주부터는 주 3회 사무실 출근이 시작된다. 하루 종일 마스크 쓰고 일하고 줌 미팅 참여..

나누는 감사일기 8/18/2021

198번째 감사일기 하나. 업무 파트너들에게 업데이트/연락/미팅 요청 끝. 마음 잡고 하니 1시간도 안 걸리는 것인데 2주동안 하지 않았음. 이래서 번아웃 되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살살 달래면서 해야하는데 말이다. 둘.이 집에 이사온 지 열흘도 되지 않았는데 왜 지난달 가스값 포함해서 $60 넘게 나와서 패닉했다. 고객 상담에 전화걸기 전에 다시 한 번 살펴보니 관리 사무소로 나온 것이라 안심했다. 살기 위한 최소 경비가 얼마나 나오려나? 셋.이사를 마치고 나니 그동안 생각하지도 않았던 아이템들을 업데이트하고 싶어진다. 홈웨어: 4년 전 듀벳 커버: 4년 전 컴포터: 9년 전 커트러리: 이케아서 급한대로 샀던 커트러리도 바꾸고 싶다. 한 때의 유행으로 끝날 줄 알아서 큰 관심 없었던 큐티폴 고아가 계속 ..

나누는 감사일기 8/17/2021

197번째 감사일기 하나. 텍스프리에 주문한 것 중 가장 기대했던 신발장이 배송 분실되었다. 아마존 커스터머 서비스도 예전같지 않은 듯. 둘. 새로운 베딩이 온 김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처음 사용했다. delicate 으로 돌렸더니 잘 되는 것인지 좀 갸우뚱한데 조만간 다시 써보야지. 일단 물이 바닥으로 새지 않고 잘 되는 것으로 감사하다. 셋. 업무 끝내고 하버드 스퀘어에 재빨리 다녀왔다. 열차 간격이 딱딱 맞아서 한 시간 안으로 다녀와서 좋았다. 이렇게 다닐 곳이 많은줄 알았으면 정액권을 미리 신청해둘껄. 넷. 사틴과 뱀부 베딩을 사봤는데 $10정도 더 비싼 뱀부(대나무) 베딩이 참 마음에 든다. flat sheet 도 들어있는 세트라서 깔아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뭔가 갖춰사는 느낌이 나서 만족한..

나누는 감사일기 8/16/2021

196번째 감사일기 하나. 마지막 남은 4시간의 웰니스 휴가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용했다. 도서관 책 반납 우체국 애플 매장에서 맥북 픽업 이전 집 정리 전에 쓰던 인터넷 모뎀 & 라우터 보내기 하버드 쿱 둘. 퇴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신호 문제로 전철이 지연되었다.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지하라서 환기가 잘 되지 않은 곳에 마스크를 쓰고 있으려니 너무 힘들었다. 셋. 왜 약속은 항상 몰려서 잡히는 것일까? 넷. 비건 캐슈넛 페스토 파스타 레시피를 찾았다. 다음 달에 만들어봐야지. Cashew Pesto Pasta Recipe · deliciously ella deliciouslyella.com 다섯. 주말에 주문했던 신발장, 베딩 세트가 내일 도착 예정이다. 베딩이 도착하면 세탁기를 돌려봐야지.

나누는 감사일기 8/14-8/15/2021

194-195번째 감사일기 하나. 맥북 배터리 교환하러 갔다가 매장이 바글바글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텍스프리 주말이란다. 분명히 8월 마지막 주로 알고 있었는데 날짜가 중간에 바뀐건지 내가 착각을 한 것인지. 매장을 들린 김에 홈팟 미니를 구입했다. 많은 기대 없이 샀는데 '방마다 홈팟 미니를 두고 싶다'라는 말이 이제 이해가 된다. 작고 예쁘고 소리도 너무 잘 들려서 몹시 만족스럽다. 둘. 최대한 가벼운 이사를 위해서 과일을 2주 못 먹었다. 이사온 동네는 그로서리 볼 곳이 많지 않아서 그냥 트레이더 조에서 한 달치 장을 보고 리프트 타고 돌아왔다. 카트가 넘치도록 구입한 적은 처음이지만 장바구니는 5개 밖에 쓰지 않았다. zipcar를 빌려도 비슷한 가격이니 이 전략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셋...

나누는 감사일기 8/13/2021

193번째 감사일기 하나. 원격 근무 가이드라인이 드디어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 월요일은 모두가 사무실 출근하는 날 (병가/휴가 허용) 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에는 사무실 출근은 2일. 근무시간은 오전7-오후6시 안에서 자유롭게 8시간. 앞으로 미팅은 오전 10시-오후3시로 잡을 것 -출장=사무실 출근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탄력 근무 시간이다. 아미라클 모닝 일 년 넘게 하면서 아침 기상 시간이 달라졌다. 달라진 루틴에 맞춰서 빨리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참 좋다. 둘. 오늘도 무사히 1:1 미팅을 마쳤다. 연말에 한국 가기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가서 일을 하거나 비행 경비를 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는 말을 들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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