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살다 212

보스턴에서 보낸 2018년 여름 이야기

사실 7년 동안 사용한 노트북이 100%로 충전해둬도 20분만 지나면 배터리 10% 이하로 떨어져서 인터넷과 본의 아니게 내외하며 지냈는데, 지난 주말 택스 프리 기념으로 (얼떨결에) 노트북 새로 장만해서 오랫만에 포스팅한다. 이하 '음슴체'로. 1. 라스베가스 4박 5일 여행을 갔다 옴. 빨간머리 앤의 배경인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과 노바스코티아를 가보려던 원래 계획과는 아주 동떨어진 여름 휴가를 갔다 옴. $1 이라도 카지노에서 잃는 것이 싫어서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좋은 레스토랑도 많고 쇼들도 아주 재미있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음. Cirque Du Soleil 의 Michael Jackson One :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의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최신작. 유명하지만 무난한 O 쇼나..

[보스턴 일상] 홈 & 키친 업그레이드 2018

2016년, 2017년 작은 스튜디오로 이사를 오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홈 & 키친 프로젝트 욕심이 많이 사라졌다. 2018년은 내 부동산을 갖게 되기 전에는 더 이상 남의 집에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남아있던 것: 소파 - 전에 살던 사람이 거의 새 것이나 다름 없는 소파를 공짜로 주고 간 덕에 저절로 해결. 신발장 - 워낙 작은 공간이라 기존에 쓰던 것을 계속 쓰는 것으로. 홈 & 키친 업그레이드 2018:

보스턴 여름을 만끽하자 2017

무려 올 해 1월에 작성하기 시작한 포스팅이다. 이토록 여름을 갈망 했는데 야속하게 빨리 떠나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하다. 작년에도 동일한 제목의 포스팅을 올렸었다. 유난을 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한 것이 없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혼자서라도 부지런하게 다녀야겠다. Museum of Fine Arts 'Art in Bloom' : 4/29 - 5/1 Lilac Sunday: 5/14 Shakespeare on the Common 'Romeo & Juliet': 7/19 - 8/6 Hatch Shell Concert Schedule at the Esplanade Brookline summer concert #summer2017 찰스강 보트 크루즈 Jamaica pond 에서 row boat Hammock

[보스턴 일상] 홈 & 키친 업그레이드 2017

작년에 이어 홈 & 키친 업그레이드는 계속 진행 중. 작년에 작성한 리스트에서 남아있던 것들: 소파 - 목돈이 들어가는 것이고 내년에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어서 올해도 보류. 책장 - 좁은 이케아 빌리 책장 구입. 책장 하나를 추가했더니 공간이 넉넉해져 버렸다. 그동안 수납 공간/가구가 정말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 샴페인/와인잔 - TJ Maxx에서 한 세트 구입. 신발장 세탁 건조대 - 아마존 basics 아이템으로 가격 떨어졌다는 alert받고 냉큼 구입했다. 부분 러그(rug) - 커피 테이블에 발을 올려놓는 J가 밤 중에 테이블을 질질 끄는게 신경 쓰였는데 부분 러그로 해소. 홈 & 키친 업그레이드 2017 은: 그동안 써왔던 recliner chair 대신 rocking chair ..

[보스턴 일상] 2017년 상반기를 돌아보다

새해목표, 1월 리뷰, 2월 리뷰, 3월 리뷰 1. 건강 a. plant-based 위주의 식단 구성하자 그린 스무디, 비건 요구르트는 순조롭게 진행 중. 다양한 채소 섭취는 아직 진행 중이다. 비트를 사서 예쁜 색의 스무디로 만들고 싶은데 가격이 선뜻 손에 가질 않는다. b. 지난 2년동안 꾸준히 다니던 스피닝 스튜디오 가격이 대폭 올라서 대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지금 알아보고 있는 곳은 여성 전용 피트니스 센터인 Healthworks인데 group exercise로 스피닝, 요가, 필라테스 등등이 있다. 더 늦기 전에 발레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그건 아쉽지만 또 미뤄야할 듯. c. 치실과 마우스 워시 사용은 순조롭게 진행 중. 습관으로 자리잡는데 6개월 걸린 것 같다. 조만간 치과 첵업을 가봐야..

[보스턴 일상] 직장 여성들을 위한, MM.LaFleur

Fast Company에서 접하고 계속 관심을 갖던 MM.LaFleur. 온라인 의류 회사인데, 프로페셔널한 여성 의류만 판매하고, 메인 디자이너가 일본인이라는 두 가지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이 내세우는 이야기는 프로페셔널한 옷 (예. 직장)을 골라야 하는 시간에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사용하는 해쉬태그도 #betterthingstodo 프로페셔널한 옷은 소재와 핏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될 수 있는 한 입어보고 산다. 미국은 반품과 환불이 정말 쉬운 쇼핑 천국이지만, 굳이 번거로운 일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가끔 홈페이지 가서 구경만 했다. 그런데 내가 사는 곳에 팝업 스토어가 생긴다는 것 아닌가. 단순히 자기들이 파는 옷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60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