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 38

이것저것 최근 쇼핑 후기: 미국 드럭스토어 좁쌀 여드름 제품, 세포라 향수, 폴리코리나 미드시티 가방

6월 초 중국에서 돌아온 후로부터 나을 기미가 없는 좁쌀 여드름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삶은 달걀같은 피부가 아니라니! 자주 가는 온라인 게시판에서 추천글을 보고 다음날 target 가서 바로 구입했다. 여드름에 좋은 바하 성분이 2% 로 젖어 있는 얇은 패드이다. 원래 사용법은 여드름이 심한 곳에 올려두는 것인데, 난 그냥 피부를 가볍게 닦아준다. 제발 여드름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5월 말에 선물 받은 베르사체 Bright Crystal를 바닥까지 다 썼다. 향수를 한 통을 다 써 본 적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긴 하다. 아무래도 여기는 향수를 쓰는 사람이 많으니까, 덩달아 쓰게 되는 듯. 향수는 직접 맡아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사기는 좀 망설여진다. 마침 세포라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이것 저것 ..

제품 리뷰: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장만했다. 아무 생각없이 뜨거운 샤워를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오디오북을 듣는다거나, 음악을 들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브랜드지만, 아마존 후기도 괜찮고 가격도 $15.99로 적당해서 그냥 주문했다. 충전도 usb 단자.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색깔. 산뜻한 녹색도 있는데, 이건 뭔가 칙칙하다. 음질은 워낙 잘 모르는 분야라서, 그냥 샤워하거나 설거지 하면서도 크게 들을 수 없다는게 좋다. ★8월 31일 업데이트 ★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들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거리가 떨어지니 소리 끊어짐이 너무 심하다. 오디오 북용으로 장만한건데, 20초 이상 끊어지니 짜증난다. 환불 결정.

[보스턴 일상] 새로운 웍을 들여오다

거두절미하고, 14인치 스텐레스 웍을 새로 장만했다. 볶음 요리 외에도 이모저모 의외로 잘 쓰이기 때문에, 미국 오자마자 장만했던 웍을 J가 떨어뜨려서 뚜껑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이케아서 저렴한 아이로 대충 구입한 것이라 바닥이 이미 나가서 바꿔야 하야데도 불구하고, 계속 쓰겠다고 고집하길 1년. 결국 못 참고 몇 달 전에 내다 버렸다. 벼르고 벼르다가 다시 구입했는데. 두둥. 14인치는 정말 크다. 사이즈를 본다는것을 깜빡 잊어버린 건 내 잘못. 인덕션에 올라가긴 하는데, 열 전도가 아주 잘 되어야 조리가 골고루 될 것 같은데. 아마존 박스 크기도 만만치 않아서, 근처 ups 까지 가져가는 것도 일이다. 이렇게 조리 도구가 하나씩 늘어나는가 보다. ★ 업데이트 ★ 수납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환불했다.

[보스턴 일상] 컨버스 리폼

​ 몇 년 전에 동생이 선물로 사준 컨버스. 한창 '회사 놀이'에 빠졌을 때라서 캐주얼 신발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받고 정말 기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서로 사근사근한 성격이 되지 않아, 서로 한국에 없다 보니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안 된 채로 몇 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원래 있던 하얀 신발끈이 이미 망가지고, 바닥도 닳아가지만, 동생이 나를 위해서 골라주고 사줬던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뭉클해서 아직도 갖고 있다. 리폼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부끄럽지만, 어제 아울렛 갔다가 알록달록한 컨버스 신발끈을 사서 다시 넣었다. 가을이 되면 다시 꺼내서 잘 신어야겠다.

[보스턴 일상] 스카프 인벤토리 정리하다

포멀한 드레스 코드다 보니,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악세사리에 눈이 많이 가기 시작한다. 요즘 세일 때마다, 가장 먼저 찾아보는 아이템은 바로 '스카프'. 그리하여, 스카프 인벤토리를 정리해봤다. Gap - 민트/화이트 스트라입 - 선물 한국 보세 - 아이보리/ 컬러풀한 깃털 프린트 H & M - 톤다운된 오렌지 Superdry - 오렌지/노랑 체크 한국 보세 - 컬러풀한 술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던 스카프 보세 - 톤다운 살구색 - 선물 보세 - 검정 도트 - 선물 한국 보세 - 퍼플/그레이 스트라입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봄/여름/가을 용 스카프는 많지 않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처럼 컬러 초이스도 전략적이지 않다. 내가 필요한 것은 정장에 잘 어울릴 흐물흐물 흘러내리는 실크/나일론 소재의 정사각형..

[보스턴 일상] 4월 쇼핑

의복비 예산을 4월 중간쯤에 세워서 초과 지출했지만, 이제 매달 말에 쇼핑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헤드라인 순서는 품목명, 브랜드명, 지출 금액. 양말, 로프트 (Loft), $13.28 - 가을/겨울에 신기 좋은 다소 긴 목양말. 아주 두꺼운 모직 양말 혹은 짧은 목양말의 중간이 필요해서 세일+프리쉽할때 과감하게 5켤레 구입. 이제 든든하다. 블레이저, 로프트 (Loft), $64 - 기본형 네이비 블레이저. 블랙 밖에 없어서 50% 세일할 때 구입. 다른 아이들은 수시로 세일폭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블레이저 류는 최저가 50%. 그 이상 할인률이 되면 내 사이즈는 이미 품절. 4계절 용. 목걸이, 로프트 (Loft), $12.20 - 웹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올려고 했더니 품절되었는지 더 이상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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