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128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33일: 롱위켄드 방구석 1열 계획 (+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원 월드 자선 콘서트, 나비 부인 오페라, 오 쇼 등)

다음 주 월요일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가 격리 권고가 나온 후로 처음 맞는 휴일이다. 이번 롱 위켄드는 어디로 나가지 않고 방구석 1열에서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겠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4월 17일 (금)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48시간 무료 관람 가능) 줄거리는 여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나비 부인 (Madame Butterfly) 4월 17일 (금) 미국 동부 시간 저녁 7시 30분 (24시간 무료 관람 가능) Nightly Met Opera Streams Our website has been optimized for viewing in the latest versions of Chrome, Firefox, and Safari. If you are using Internet Explorer..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30일: 성인 색칠 공부 (+ 무료 컬러링 도안 링크)

한 달이 되니 조금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면을 컬러로 채우는 일을 반복했더니 조금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다. 예쁘게 하려고 마음 먹고 색 구성, 조합을 따지지 않고, 색연필 쥐고 있는 동안 머릿 속을 비우려고 노력했다. 집중을 하고, 컬러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는 컬러링은 칙센트미하이 '몰입' 이론과 맞닿은 점이 많다. 몰입하는 일을 하는 것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성인들이 다시 색칠 공부를 찾는다는 아티클도 있다. Why grown-ups love coloring books too Just what is the adult coloring book craze all about, anyhow? ideas.ted.com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가 ..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28일: 르쿠르제 화분, 카라 스튜디오 백팩으로 리테일 테라피 하다

리테일 테라피 (retail theraphy) 는 쇼핑을 통한 기분 전환을 뜻한다. 치유의 목적이 있다는 식으로 쇼핑을 합리화 하는 문맥으로 많이 사용한다. 쇼핑의 천국에서 자가 격리 권고가 나온 후로 식료품과 휴지와 같은 생활 필수품 외에 소비가 들어들자 리테일 브랜드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세일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려고 생각했던 몇 아이템들이 놀랍도록 가격이 내려가서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하고 말았다. 르쿠르제 화분 (Le Creuset Herb Planter) - 20% 할인 + 무료 배송 내가 산 것은 오른쪽에 있는 쉘 핑크 색으로 사진처럼 로즈마리 키우면 너무 예쁠 것 같다. 카라 스튜디오 2 백팩 (Caraa Studio 2 Backpack) - $..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26일 : 미국 형제 자매의 날 Siblings Day

오늘 생각 공휴일 이외에도 거의 매일이 기념일인 미국에서 4월 10일은 형제 자매의 날 (National Siblings Day)이다. 미국에서 이 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이다. 클라우디아 에바트 (Claudia Evart)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오빠와 동생을 기념하기 위해 Siblings Day Foundadion 을 만들었고 정치인 로비를 통해서 기념일이 되었다. 4월 10일은 클라우디아의 여동생 생일이었다고 한다. 1998년부터 미국 39개의 주에서 공식적인 기념일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부모보다도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형제/자매/남매의 관계를 기념하는 날이 공식적으로 있다는 것은 참 좋다. 미국에서는 꽃, 작은 선물, 카드, 식사 등 작은 이벤트로 기념을 ..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24일

오늘 생각 낮에 온 공지 사항에 의하면 빌딩에 확진자가 2명 있다고 한다. 확진자가 나와서 로비, 세탁실, 메일함 등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다니라고 하는데...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무서워진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큼 곁으로 다가왔다.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자 3주 수업을 다 들었고, 수업 보충 자료로 나온 동영상도 찾아봤다. 홈 오피스 어쩌다보니 저녁 9시 반까지 일을 하게 되었다. 평상시 였으면 내일 좀 늦게 출근하고 싶다고 했을텐데...홈오피스라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식단 아침: 해동한 와플 위에 아몬드 버터와 바나나 슬라이스 점심: 고구마 3개, 해동한 바케트 2조각에 마파 두부, 당근 저녁: 쌀국수 운동 20분 barre. 새 요가 매트가 필요한데 하나같이 배송이 다 느리다. 확진자..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23일

오늘 생각 바람이 불지 않아서 4월 같은 날씨였다. 호수 근처에 있는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홈오피스 어제 줌 미팅 4개로 너무 힘들어서 의식적으로 미팅을 하나도 잡지 않은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오늘은 이 주 뒤에 있을 팟캐스트 인터뷰 질문지 만드는데 집중했다. 아침부터 계속 배가 아픈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스트레스 때문인가? 식단 아침: 으깬 아보카도 올린 식빵 두 조각 점심: 샐러드 +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템페와 두부 토핑 저녁: 마파두부덮밥 운동 20분 플로우 요가를 하고 나니 근육이 노곤해졌는지 잠깐 의자에 앉아서 나도 모르게 졸기까지 했다. 데일리 타로 리딩 1. 9번 소드: 심적인 고통, 고뇌, 불안과 두려움, 우울증, 불면증 - 생각보다 자신의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음. 용기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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