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7/2/2021

151번째 감사일기 하나. 롱위켄드에 할 일 목록을 정리했다. 둘. 인스타그램에서 랜덤한 포스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대부분 쓸모없는 정보지만 오늘 발견한 것은 오래 남겨두고 싶다. 자존감 낮아지는 말버릇 1. 사과를 자주함: 습관성 '미안해'가 꼭 있음. 쉽게 사과를 하니까 결국 버릇이 되고 만 것. 오히려 이런 모습은 상대방에게 내가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버림. 2. 거절하지 못한다: 뭐든 예스맨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절하면 상대방이랑 관계가 끊긴다고 생각해버림. 근데 거절하는 것도 결국 용기임. 착한 사람이 되려다 호구가 되지 말자. 3. 매사에 부정적이다: 서로 다 다른 취향과 의견을 갖고 있으면 그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그걸 인정 못하고 내 의견..

나누는 감사일기 7/1/2021

150번째 감사일기 하나. 이번 일요일은 4th of July 이다. 내일(금요일) 오후 3시에 early dismissal 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냥 오늘부터 쉬고 싶은 마음부터 든다. 둘. 어제 소나기가 내린 후로 한결 선선해졌다. 창문을 열어 놓는 것만으로도 견딜 수 있음에 감사하다. 셋. 도서관에 로그인한 김에 읽고 싶었던 책을 모두 주문했다. 이사 가기 전에 다 읽고 갈 수 있을까? 넷. 6월에는 총 7권의 책을 읽었다. 성인이 되고 풀타임 직장인으로 일하면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조금씩 읽으니 연 100권도 가능한 것 같다. 비단 독서 뿐인가. 세상 모든 일은 느리더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 달성할 수 있는 것 같다. 단, 고통스러운 ..

나누는 감사일기 6/30/2021

150번째 감사일기 하나. Eugene 으로부터 조지아 복숭아를 선물 받았다. 산지 직송이라 그런지 정말 싱싱하고 달다. 둘. 2021년도 이제 6개월 남았다. 하루는 빠르게 지나가는데 왜 한 달은 더디게 지나가는 것일까. wait and see game 이 있으니 그런 것이겠지. 오늘도 잘 버텼다. 셋. Ginger가 AVP로 프로모션했다는 비공식적인 소식을 들었다. 내년은 현행처럼 유지되겠지만 그 뒤에는 지각 변동이 있을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지각 변동을 일으키기 위해 올해 준비 운동을 할테지. 이 변화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현재 하는 일이 back office 가 될 수도 있으니 만반의 준비를 하긴 해야겠다. 넷..

나누는 감사일기 6/29/2021

149번째 감사일기 하나. 출근길 water cooler에서 Sam을 만나서 예정에도 없는 점심을 먹게 되었다. 30도가 넘는 더위에 사무실 출퇴근길은 힘들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동료들과 캐치업 할 수 있는 것은 참 좋다. 둘. 사무실 출근을 다시 시작하니 신발 욕심이 다시 난다. 특히, 베이지색 플랫. Rothys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allbirds 에서도 플랫이 나왔다고 해서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Allbirds vs. Rothy's — we break down the bestselling flats from each popular shoe brand to help you decide If you're stuck between Rothy's and Allbirds' flats, we've compar..

나누는 감사일기 6/28/2021

148번째 감사일기 하나. 도킹 스테이션이 도착했다. 15개월 만에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니 조금 어색하긴 했는데 금새 적응했고 역시 편하다. 앞으로 주 2회 재택 근무하는게 확정된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셋업이 필요할 것 같다. 주 2회 재택 근무, 연말 서울 일정, 이사 등등 올 하반기를 결정지을 많은 것들이 wait and see game으로 계속되니 슬슬 조바심이 나고 짜증도 나려고 한다. 자기의 타임라인을 스스로 정하기 위해서 다들 자기 비지니스를 하는 것일까? 둘. 노트북을 가져와야 했는데 Fenway까지 공짜로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MBTA 공사 스케줄이 반가울 일도 생기다니. 셋. 사무실 출근의 장점 중 하나는 물을 많이 마신다는 것이다. 출근하고 1시간 만에 1.5 리터를 마셨다. 회사/..

나누는 감사일기 6/27/2021

147번째 감사일기 하나. 사무실 출근하는 주를 위해서 트레이더 조를 갔다. 오전에 가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작약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연핑크, 진핑크 각각 한 다발씩 구입했다. 곧 다가올 모기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게 내려앉지만 $20 정도는 afford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화병에 넣어두니 금새 봉오리가 퍼지면서 향이 은은하게 온 방에 퍼진다. 이래서 조 말론에서 피오니 향을 만들었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둘. 향이 너무 좋은 Sol de Janeiro Brazilian Bum Bum Cream 은 모든 것이 완벽한데 가격이 사악하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그런데 트레이더 조 시즈널 바디로션이 저렴이 버전이라고 해서 구입했다. 뚜껑을 열자마자 퍼지는 브라질리언 너트와 코코넛 향이 너무 좋다. 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