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5/1/2021 감정을 나눌 존재를 여기서 찾을 수 있을까

90번째 감사일기 하나. 오랫만에 화창한 봄 날씨라서 기분이 참 좋아졌고 그 김에 밀렸던 집안일을 싹 다 해치웠다. 둘. 2월에는 마음 고생, 3월에는 전전긍긍했던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프로그램이 드디어 시작한다. 셋. 곰형님이 보내준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을 봤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넷. 0 언니와 캐치업을 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가 있음에 감사하다. 다섯. Ceci 이모로 모기지 이율에 대한 조언을 받았고 next steps로 뭘 해야할지 알았다.

나누는 감사일기 4/30/2021

89번째 감사일기 하나. 마지막 인터뷰는 생각보다 잘 진행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포인트는 다급하게 일을 구하는 것이 아니며 현재 집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 오늘 인터뷰를 통해서 포지션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백 오피스에서 많은 일을 처리하고 (해외) 출장은 한동안 없을 것이라고 해서 마음이 한결 비워진다. 셋. 한인 커뮤니티에 견적 금액을 올렸는데 좋다고 해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 넷. 클하 다니엘님으로부터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인테리어의 'o' 도 모르는 나를 위해 아이디어 슬라이드 덱을 만들어서 보내주셨다. 세상은 아직도 따뜻한 곳이고 좋으신 분들이 많다. 나도 pay it forward. 다섯. 인터뷰 후에 복잡한 머리와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나누는 감사일기 4/29/2021

88번째 감사일기 하나. 어제 너무 피곤해서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게 잠들었던 탓에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이 상쾌했다. 둘. FR Bank 와 통화를 했고 다시 한 번 1번 랜더가 좋은 이율을 줬다는 것을 확인했다. 안심이 된다. 셋. 이메일 초대장이 나갔고 RSVP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번 주말에는 개인 홍보를 해야겠다. 넷. 리베이트를 사전에 논의하지 않은 이상 에이전트 비용이 추가된다는 것을 알았다.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궁금할 때마다 전화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섯. 돌아오는 일요일에 Kathie 와 Tracy 만나기로 한 것이 컨펌되었다. 작년 3월 이후로 처음 만나는 것이라 기대된다.

나누는 감사일기 4/28/2021

87번째 감사일기 하나. 랜더들과 전화를 하느라 분주한 오전이었다. 최소 5명 이상의 랜더와 얘기를 해야한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다. 처음 통화한 랜더가 준 견적서를 베이스 라인으로 연락을 했더니 대화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첫 랜더가 결국은 자기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다른 랜더들에게 견적서를 이야기하니 그런 조건을 맞춰줄 수 없다고 고개를 흔들면서 그 곳과 거래를 잘 진행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남에 감사하다. 둘.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견적서를 달라고 했더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이 와서 정신이 아득해졌다. 결국 오후 늦게 Marianne 과 통화를 했고 추천해주는 곳과 진행하기로 했다. $50-$100 ..

나누는 감사일기 4/27/2021

86번째 감사일기 하나. 신축 건물의 경우에는 reservation form 이 offer와 동일한 것 같다. 결론적으로 집 오퍼가 accept 되었다. 무엇인가 얼떨떨하다. 이렇게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 둘. 이 와중에 2차 인터뷰도 있었다. 오늘 만난 사람들은 나이대가 비슷해서 같이 일하게 된다면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팬더믹 상황에서 외국인인 나에게 이렇게 기회가 오는 것에 감사하다. 셋. Susan으로부터 같이 일해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회사를 떠나기 전까지는 '친구'가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넷. Eugene 으로부터 personal catch up 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간 내서 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음..

나누는 감사일기 4/26/2021

85번째 감사일기 하나. Marianne 과 다시 한 번 갔다 왔다. 남동향이라 저녁에는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밝다는 것은 확인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자는 것을 좋아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방향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둘. 차를 타고 온 덕분에 저녁 산책을 잠깐이나마 할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산책이 일상으로 스며들었다. 다시 사무실 출근을 하면 어떻게 될까? 셋. 걱정했던 5월 주말 출근이 볼런티어로 바뀌어서 참 다행이다. 일단 백업으로 해달라고 말해볼 생각이다. 넷. 지난 주부터 진행했던 클럽하우스 북클럽을 오늘도 무사히 끝마쳤다. 처음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울컥하기도 하고 긴장하기도 했는데 조금씩 편해진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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