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251

나누는 감사일기 5/7/2021

96번째 감사일기 하나. 스몰토크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의의로 깊은 이야기를 듣고 질문도 받은 시간이었다. 오랫만에 좋은 대화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둘. 금요일만큼은 신선한 채소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더 이상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가 나서 일 년만에 복잡한 매장을 경험했다. 아직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섭긴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찾는 것에 감사하다. 셋. 한강 작가의 를 읽기 시작했다. 이런 책을 지금이라도 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넷.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이도 친한 분들과 용평으로 놀러가셔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에 한결 마음을 놓았다. 올 여름까지 처리해야 할 일만 지나고 나면 차근차근 인생 타임라인을 다시..

나누는 감사일기 5/6/2021

95번째 감사일기 하나. 반일 휴가를 사용해서 세포라/타켓/도서관 픽업을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도보로 왕복했더니 약 2시간이 걸렸다. 해야할 것을 하면서 운동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도보로 필요한 것을 구입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 둘. 주문했던 무알콜 맥주가 도착했다. 따뜻한 늦봄 저녁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니 기분이 참 좋다. 이렇게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셋. 1차 접종 후부터 도서관 사용을 다시 시작했다. 킨들도 있고 리디북스 페이퍼도 있지만 종이 책이 확실하게 읽는 재미가 더 크다. 조금씩 독서의 재미를 새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넷. 주문했던 아몬드 우유의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마존 고객 센터를 통해 쉽게 환불 처리가 된 ..

나누는 감사일기 5/5/2021

94번째 감사일기 하나. 언제부터인가 아침부터 비가 오면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프다. 진통제를 먹어도 불편함이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은 여름이 곧 오리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둘. 어제 웨비나가 클라우드에 레코딩 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세팅을 바꾸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그래도 Sam과 Amby의 도움으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셋. 오늘 저녁은 가지 볶음밥이었다. 언제부터 가지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넷. 저녁 시간이 되어도 비가 그치지 않아서 결국 하루 종일 실내 생활을 하는 하루가 되었다. 오늘처럼 날씨가 궂은 날에는 재택 근무를 하는 것이 새삼 감사하다. 다섯. 30분이었으면 처리했을 일 속도가 느려지고 머..

나누는 감사일기 5/4/2021 May the Fourth be with you

93번째 감사일기 하나.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를 잊지 않고 OST 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둘. 딸기 대신 블랙베리 스파클링 워터가 배달되었다. C/S에서 바로 환불 처리를 해줘서 공짜로 마실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하다. 셋. 힘들게 준비했던 웨비나가 드디어 끝났다. 시간이 초과될까봐, 슬라이드 조작이 중간에 멈출까봐 내내 식은땀 흘렸는데 무사하게 끝남에 감사하다. 기억하기: 레코딩을 시작한 후에 웨비나를 시작하자. 넷. 2주만에 쿡유니티를 주문했고 역시 내가 만드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쉽게 아웃소싱할 수 있는 시대에 살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섯. P&S 를 다음 주에 사인하자는 연락이 와서 참 다행이다. 처음이라 모든게 서툴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렇게 여유 시간이 생김에 감사하다.

나누는 감사일기 5/3/2021

92번째 감사일기 하나. 내가 기획한 AAPI 프로그램들이 뉴스레터 하이라이트로 올라갔다. RSVP는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 않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에서 최선을 다 했다. 내가 기획한 AAPI 프로그램들이 뉴스레터 하이라이트로 올라갔다. RSVP는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 않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둘. 저녁으로 지난 번에 남겨뒀던 감자 튀김을 에어 프라이에 돌렸다. 누가 에어 프라이를 만든 것일까? 정말 고맙다. 셋. 클하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경험을 했다. 지난 10년동안 '외국인'이라는 소리를 듣다가 '네이티브 스피커' 라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묘하다. 고유의 글자와 말을 모국어로 갖고 있음에 감사하다. ..

나누는 감사일기 5/2/2021 60대 70대가 되어도 만날 수 있을까

91번째 감사일기 하나. 드디어 Roxy 를 만났다. 소형견이 아니면 무서워하는데 너무 착한 강아지였다. 간식도 주고 엉덩이도 툭툭 쓰다듬어줬더니 헤어질 때에는 머리 만지는 것도 허락해줬다. 둘. Kathie 집에 놀러갔다. 캐릭터가 많은 정말 귀여운 집이었고 정원도 있었다. 작년 2월 후로 처음 만나는 것이라 정말 너무 좋았다. 이제 2차 백신까지 맞으면 더 범위가 넓어지겠지? 셋. 30분 파워 낮잠을 자고 났더니 피곤함이 좀 없어졌다. 넷. 욕심내지 않고 1분씩 늘려온 다운독 요가가 드디어 12분이 되었다. 다섯. 5월에는 아시아 태평양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아시아계 작가들이 쓴 책을 읽기로 했다. 작년에 읽다가 중도포기했던 Night Tiger 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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